미, 이라크군 맹비난…“지상군 투입 고려 안 해”

입력 2015.05.25 (07:08) 수정 2015.05.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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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IS 격퇴를 위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미 국방장관은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 함락에 대해 이라크 군 책임론을 제기하며, 현 시점에서 지상군 투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작심한 듯 이라크 군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가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넘어간 건 이라크 정부군이 전투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숫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애쉬턴 카터 : "이라크 군은 IS보다 숫자도 훨씬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전투에 졌습니다. 그냥 철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장 전략적 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훈련과 무기를 제공해 이라크 군의 전투의지를 독려하겠지만 현 시점에서 지상군 투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무전략 대응을 비판하며 또 다시 지상군 투입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존 매케인(상원 군사위원장) : "현재로선 전략이 없다. 다들 전략이 있다고 하는데 그 전략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로까지 IS가 세력을 확대하면서 미국내에서 지상군 투입 요구도 더욱 커지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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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이라크군 맹비난…“지상군 투입 고려 안 해”
    • 입력 2015-05-25 07:09:40
    • 수정2015-05-25 0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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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IS 격퇴를 위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미 국방장관은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 함락에 대해 이라크 군 책임론을 제기하며, 현 시점에서 지상군 투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애쉬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작심한 듯 이라크 군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가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넘어간 건 이라크 정부군이 전투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숫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애쉬턴 카터 : "이라크 군은 IS보다 숫자도 훨씬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전투에 졌습니다. 그냥 철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장 전략적 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훈련과 무기를 제공해 이라크 군의 전투의지를 독려하겠지만 현 시점에서 지상군 투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무전략 대응을 비판하며 또 다시 지상군 투입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존 매케인(상원 군사위원장) : "현재로선 전략이 없다. 다들 전략이 있다고 하는데 그 전략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로까지 IS가 세력을 확대하면서 미국내에서 지상군 투입 요구도 더욱 커지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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