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남녀 평등 직장

입력 2002.04.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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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녀 평등을 실현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 막막해 하는 회사들 적지 않습니다.
올해 평등기업으로 뽑힌 회사들의 사례를 선재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유아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이 업체는 정규직 직원 2400여 명 가운데 90%가 여성입니다.
수가 이렇게 많은 것은 비정규직으로 들어와 1년만 되면 시험과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비정규직 교사로 입사했던 문소현 씨도 1년 만에 정규직으로 채용됐습니다.
⊙문소현: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을 했어요.
⊙기자: 이사급 임원 15명 가운데 5명이 여성이고 대리급 이상도 47%가 여성입니다.
⊙임종정(인사팀장): 여성에 대한 차별없는 인사제도와 정책은 결국은 회사의 생산성과 그 다음에 그 회사의 발전 부분에도 큰 공헌이 되고...
⊙기자: 이 제약회사는 전체 직원 580명 가운데 40%가 여성입니다.
직원 채용 때는 여성 면접관이 꼭 참석합니다.
여사원은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겠다는 뜻에서입니다.
여사원의 승진심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현정(개발과장): 여성에 대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좀더 잘 볼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러면서 저희가 여러 분야에 여성의 채용이 많이...
⊙기자: 이 업체는 또 아이를 키우기 위해 퇴직했던 여직원 9명을 최근 재고용하고 남성들이 활동해 온 영업분야에도 여성을 배치해 올해의 평등직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신 명(노동부 근로여성정책국장): 여성 스스로도 본인의 능력개발을 위해서 본인의 노동력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기자: 기업의 경쟁력은 여성인력을 키우고 잘 활용할수록 커집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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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 남녀 평등 직장
    • 입력 2002-04-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남녀 평등을 실현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 막막해 하는 회사들 적지 않습니다. 올해 평등기업으로 뽑힌 회사들의 사례를 선재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유아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이 업체는 정규직 직원 2400여 명 가운데 90%가 여성입니다. 수가 이렇게 많은 것은 비정규직으로 들어와 1년만 되면 시험과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비정규직 교사로 입사했던 문소현 씨도 1년 만에 정규직으로 채용됐습니다. ⊙문소현: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을 했어요. ⊙기자: 이사급 임원 15명 가운데 5명이 여성이고 대리급 이상도 47%가 여성입니다. ⊙임종정(인사팀장): 여성에 대한 차별없는 인사제도와 정책은 결국은 회사의 생산성과 그 다음에 그 회사의 발전 부분에도 큰 공헌이 되고... ⊙기자: 이 제약회사는 전체 직원 580명 가운데 40%가 여성입니다. 직원 채용 때는 여성 면접관이 꼭 참석합니다. 여사원은 여성의 눈으로 평가하겠다는 뜻에서입니다. 여사원의 승진심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현정(개발과장): 여성에 대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좀더 잘 볼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러면서 저희가 여러 분야에 여성의 채용이 많이... ⊙기자: 이 업체는 또 아이를 키우기 위해 퇴직했던 여직원 9명을 최근 재고용하고 남성들이 활동해 온 영업분야에도 여성을 배치해 올해의 평등직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신 명(노동부 근로여성정책국장): 여성 스스로도 본인의 능력개발을 위해서 본인의 노동력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기자: 기업의 경쟁력은 여성인력을 키우고 잘 활용할수록 커집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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