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농구 명장도 승부조작?…전면 부인

입력 2015.05.26 (21:50) 수정 2015.05.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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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현직 감독인 전모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돼 농구계가 또한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강동희감독 사건 이후 불과 2년만에 또다시 불거진 승부조작 수사에 프로농구연맹은 일단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모 감독은 오늘도 팀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감독과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선수들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해당 구단 코치 : "저도 가서 얘기해야죠. 이런 상황이니 동요하지 말아라. 어차피 감독님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하시니까."

2년 전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사건 이후로 자정 노력을 해오던 농구계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국농구연맹 KBL도 긴급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찰에 경기 영상 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대 제명까지 내리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재민(KBL 사무총장) : "너무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부분 사실로 확인되면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전모 감독이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농구계는 승부조작이 진실로 드러날 경우의 파장을 우려하며 수사 결과를 숨죽여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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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 농구 명장도 승부조작?…전면 부인
    • 입력 2015-05-26 21:51:40
    • 수정2015-05-26 2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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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현직 감독인 전모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돼 농구계가 또한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강동희감독 사건 이후 불과 2년만에 또다시 불거진 승부조작 수사에 프로농구연맹은 일단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모 감독은 오늘도 팀 훈련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감독과 연락이 닿지 않는 가운데 선수들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녹취> 해당 구단 코치 : "저도 가서 얘기해야죠. 이런 상황이니 동요하지 말아라. 어차피 감독님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하시니까."

2년 전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사건 이후로 자정 노력을 해오던 농구계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한국농구연맹 KBL도 긴급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경찰에 경기 영상 자료 등을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대 제명까지 내리겠다며 팬들에게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재민(KBL 사무총장) : "너무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부분 사실로 확인되면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전모 감독이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농구계는 승부조작이 진실로 드러날 경우의 파장을 우려하며 수사 결과를 숨죽여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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