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위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도입

입력 2015.05.27 (12:42) 수정 2015.05.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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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직장인 대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직장인들의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4년제 대학에 직장인 등 성인 교육을 전담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 대학마다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원.

주로 자기 계발 등을 위해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학비에 비해 교육의 질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녹취> 평생교육원 수강생 : "시간대가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성인 학습자는 이처럼 평생교육원을 다니거나 대학의 일반 학과에 진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학과에 진학한 직장인은 거의 매일 출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평생교육원의 경우 질 높은 교육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기존 학사 조직을 개편해 '평생교육 단과 대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평생 교육 단과대학'은 수능 성적이 아닌 직장 경력이나 면접 등으로 입학이 가능하며 등록금도 학기가 아니라 수업을 받는 학점에 따라 내게 됩니다.

또 출석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년 3학기 이상의 다학기제와 야간과 주말 과정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이 도입됩니다.

<녹취> 김재춘(교육부 차관) :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들이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고졸 취업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정부는 올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내년에 10여 곳의 대학을 선정한 뒤 2017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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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위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도입
    • 입력 2015-05-27 12:43:31
    • 수정2015-05-27 12: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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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직장인 대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직장인들의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4년제 대학에 직장인 등 성인 교육을 전담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 대학마다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원.

주로 자기 계발 등을 위해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학비에 비해 교육의 질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녹취> 평생교육원 수강생 : "시간대가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게 많았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성인 학습자는 이처럼 평생교육원을 다니거나 대학의 일반 학과에 진학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학과에 진학한 직장인은 거의 매일 출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평생교육원의 경우 질 높은 교육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과 기존 학사 조직을 개편해 '평생교육 단과 대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평생 교육 단과대학'은 수능 성적이 아닌 직장 경력이나 면접 등으로 입학이 가능하며 등록금도 학기가 아니라 수업을 받는 학점에 따라 내게 됩니다.

또 출석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년 3학기 이상의 다학기제와 야간과 주말 과정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이 도입됩니다.

<녹취> 김재춘(교육부 차관) :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들이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고졸 취업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정부는 올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내년에 10여 곳의 대학을 선정한 뒤 2017년부터 신입생을 받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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