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측 “이규태 회장 부적절 발언 등으로 계약해지”

입력 2015.05.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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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과 연예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놓고 소송을 하고 있는 연예인 클라라 측이 이 회장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며 더이상 계약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클라라 측 변호인은 이 회장이 여자친구가 있다거나 로비스트로 만들어주겠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신뢰가 깨져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계약 해지에 동의하는 답변을 했음에도 일광폴라리스 측이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회장 측은 클라라 측이 말한 내용이 계약 위반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계약의 어떤 조항을 위반한 것인지 명백하게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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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라 측 “이규태 회장 부적절 발언 등으로 계약해지”
    • 입력 2015-05-27 17:19:41
    사회
'방산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과 연예활동 매니지먼트 계약을 놓고 소송을 하고 있는 연예인 클라라 측이 이 회장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며 더이상 계약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클라라 측 변호인은 이 회장이 여자친구가 있다거나 로비스트로 만들어주겠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신뢰가 깨져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회장이 계약 해지에 동의하는 답변을 했음에도 일광폴라리스 측이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회장 측은 클라라 측이 말한 내용이 계약 위반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계약의 어떤 조항을 위반한 것인지 명백하게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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