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대북 압박·제재 강화”

입력 2015.05.27 (19:02) 수정 2015.05.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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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서울에서 협의를 가졌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자 협의를 마친 뒤 세 나라 수석대표들은 북한 상황의 불확실성과 핵 능력 고도화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대화의 문은 열어 놓되, 대북 압박의 강도는 더욱 높여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성 김(대북정책 특별대표)

추가 제재와 압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겠다는 포석입니다.

<인터뷰> 황준국(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핵,미사일 개발의 역주행을 계속할수록 국제사회의 압력은 가중될 것이고, 북한의 외교적, 경제적 고립은 심화 될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은 또, 북한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북한 정권을 압박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은 6자 회담 당사국들의 '조건 없는 탐색적 대화' 제의를 거부한 채 SLBM 발사 시험을 공개하는 등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일은 중국과 러시아와 추가 협의를 거쳐 대북 압박과 제재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황 본부장과 성 김 특별대표는 내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 대표와 연쇄 양자 협의를 갖고,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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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대북 압박·제재 강화”
    • 입력 2015-05-27 19:20:16
    • 수정2015-05-27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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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한미일 세 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서울에서 협의를 가졌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일 3자 협의를 마친 뒤 세 나라 수석대표들은 북한 상황의 불확실성과 핵 능력 고도화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대화의 문은 열어 놓되, 대북 압박의 강도는 더욱 높여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성 김(대북정책 특별대표)

추가 제재와 압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겠다는 포석입니다.

<인터뷰> 황준국(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핵,미사일 개발의 역주행을 계속할수록 국제사회의 압력은 가중될 것이고, 북한의 외교적, 경제적 고립은 심화 될 것입니다."

한미일 3국은 또, 북한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북한 정권을 압박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은 6자 회담 당사국들의 '조건 없는 탐색적 대화' 제의를 거부한 채 SLBM 발사 시험을 공개하는 등 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일은 중국과 러시아와 추가 협의를 거쳐 대북 압박과 제재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황 본부장과 성 김 특별대표는 내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 대표와 연쇄 양자 협의를 갖고,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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