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크루즈 3척 부산에 동시 입항

입력 2015.05.28 (06:52) 수정 2015.05.28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관광객 수 천 명을 실은 호화 크루즈선 3척이 부산에 동시에 입항했습니다.

개장을 앞둔 새 국제여객터미널도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대교 아래로 크루즈선 한 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프랑스 국적의 소형 크루즈선으로 한 달 뒤 개장하는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첫 손님이 됐습니다.

<인터뷰> 에블린(스위스 관광객) : "환경이나 건축물이 멋있네요. (시간이 짧아) 버스를 타고 부산의 몇 곳만 들러서 둘러볼 거예요."

앞서 오늘 새벽엔 승객 천 7백 명이 탄 7만 5천톤급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도착했고, 미국 국적의 11만 5천톤 급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도 승객 2천 5백명을 태우고 입항했습니다.

크루즈선 3척이 동시에 입항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만 입니다.

배 댈 곳이 부족해 3척 중 한 척은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했습니다.

중국 크루즈 승객이 지난 2년 연속 70% 이상 증가하는 등 아시아 크루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일본 모두 접근이 쉽고, 쇼핑과 관광이 편리한 부산이 매력적인 기항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새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7월 완전히 문을 열면, 잠시 들렀다 가는 기항뿐만 아니라 여행의 시·종착지인 모항으로도 역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준우(BPA 마케팅팀장) : "코스타, 로얄캐러비안 등 국내외 크루즈 선사의 터미널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 불리는 '크루즈 관광',

한 때 열풍이 아니라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적 크루즈선사 육성 등 강력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화 크루즈 3척 부산에 동시 입항
    • 입력 2015-05-28 06:53:14
    • 수정2015-05-28 07:26: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관광객 수 천 명을 실은 호화 크루즈선 3척이 부산에 동시에 입항했습니다.

개장을 앞둔 새 국제여객터미널도 손님 맞이에 나섰습니다.

김계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대교 아래로 크루즈선 한 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프랑스 국적의 소형 크루즈선으로 한 달 뒤 개장하는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첫 손님이 됐습니다.

<인터뷰> 에블린(스위스 관광객) : "환경이나 건축물이 멋있네요. (시간이 짧아) 버스를 타고 부산의 몇 곳만 들러서 둘러볼 거예요."

앞서 오늘 새벽엔 승객 천 7백 명이 탄 7만 5천톤급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도착했고, 미국 국적의 11만 5천톤 급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도 승객 2천 5백명을 태우고 입항했습니다.

크루즈선 3척이 동시에 입항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만 입니다.

배 댈 곳이 부족해 3척 중 한 척은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했습니다.

중국 크루즈 승객이 지난 2년 연속 70% 이상 증가하는 등 아시아 크루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일본 모두 접근이 쉽고, 쇼핑과 관광이 편리한 부산이 매력적인 기항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새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7월 완전히 문을 열면, 잠시 들렀다 가는 기항뿐만 아니라 여행의 시·종착지인 모항으로도 역할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준우(BPA 마케팅팀장) : "코스타, 로얄캐러비안 등 국내외 크루즈 선사의 터미널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 불리는 '크루즈 관광',

한 때 열풍이 아니라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적 크루즈선사 육성 등 강력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