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국자 등 3명 메르스 추가 확진…확산 비상

입력 2015.05.29 (21:01) 수정 2015.05.2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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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환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했던 40대 의심환자도 진성환자로 판명됐습니다.

국내에서도 환자 두 명이 추가로 발생해 메르스 환자는 이제 열 명이 됐고, 격리대상도 120여 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먼저,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증상이 있었지만 중국으로 출국했던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 환자와는 2인실에 입원했던 아버지를 간호하다가 병실에 4시간 함께 머물렀습니다.

열은 있지만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세 번째, 네 번째 환자의 가족인 남성 환자는 현재 중국 내 의료기관에 입원한 상태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1명은 최초 환자를 진료했던 30대 간호사입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었습니다. 재채취해 2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돼서…."

또다른 환자는 최초 환자와 한 병동에 입원했던 50대 남성입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모두 첫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사람들입니다.

이 가운데 최초 환자와 6번째 환자인 70대 남성은 기계에 의존한 호흡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격리 관찰 대상도 확대됐습니다.

중국에서 메르스로 확진된 40대 남성과 항공기 등에서 1~2m 이내로 접촉한 승객 등 40여 명을 포함해 120여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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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출국자 등 3명 메르스 추가 확진…확산 비상
    • 입력 2015-05-29 21:02:59
    • 수정2015-05-29 22: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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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환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했던 40대 의심환자도 진성환자로 판명됐습니다.

국내에서도 환자 두 명이 추가로 발생해 메르스 환자는 이제 열 명이 됐고, 격리대상도 120여 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먼저,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증상이 있었지만 중국으로 출국했던 4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 환자와는 2인실에 입원했던 아버지를 간호하다가 병실에 4시간 함께 머물렀습니다.

열은 있지만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세 번째, 네 번째 환자의 가족인 남성 환자는 현재 중국 내 의료기관에 입원한 상태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1명은 최초 환자를 진료했던 30대 간호사입니다.

<녹취>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첫 번째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었습니다. 재채취해 2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돼서…."

또다른 환자는 최초 환자와 한 병동에 입원했던 50대 남성입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모두 첫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사람들입니다.

이 가운데 최초 환자와 6번째 환자인 70대 남성은 기계에 의존한 호흡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중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격리 관찰 대상도 확대됐습니다.

중국에서 메르스로 확진된 40대 남성과 항공기 등에서 1~2m 이내로 접촉한 승객 등 40여 명을 포함해 120여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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