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웃게 만든’ 여대생들의 습격 사건

입력 2015.05.29 (21:51) 수정 2015.05.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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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챌린지의 안산 경찰청은 2부리그에 속해 있지만 1부리그 클래식팀에 버금가는 여대생 응원단이 있습니다.

걸그룹 못지않은 활력을 선물한 여대생들의 경찰청 습격 현장,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찰청 선수들이 훈련을 나가 숙소를 비운 절호의 기회.

성공적인 습격을 위한 여대생들의 열띤 작전 회의가 펼쳐집니다.

<녹취> 대학생 마케터 4인방 : "달걀 풀고 버터에 이렇게 녹여서... 그거 1600kcal야. 너무 높아서 안돼.. 웰빙으로..몸에 좋은 것만 넣자..."

사랑을 깔고 정성을 얹어 만든 샌드위치와 도넛으로 완성한 케이크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안산의 1부 승격을 염원하는 대학생 응원단의 특별한 방문에 선수들은 얼떨떨한 기분도 잠시, 고마움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외모 관리도 놓칠순없습니다.

갓 입대한 이경부터 감독까지, 닮은꼴 동물로 변신한 서로를 쳐다보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이흥실(감독) : "딸들이 해주는 것같아서 다음 경기 잘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서신원(백석대 4학년) : "2부고 경찰청이어서 응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원정도 꼭 가고, 응원할때 소리를 더 지르다보니까 목소리가 자주 나가요.."

여대생들의 특급 응원에 안산은 지난 안양전에서 리그 최소실점을 유지하며 4연속 무패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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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웃게 만든’ 여대생들의 습격 사건
    • 입력 2015-05-29 21:52:12
    • 수정2015-05-29 22: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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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챌린지의 안산 경찰청은 2부리그에 속해 있지만 1부리그 클래식팀에 버금가는 여대생 응원단이 있습니다.

걸그룹 못지않은 활력을 선물한 여대생들의 경찰청 습격 현장,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찰청 선수들이 훈련을 나가 숙소를 비운 절호의 기회.

성공적인 습격을 위한 여대생들의 열띤 작전 회의가 펼쳐집니다.

<녹취> 대학생 마케터 4인방 : "달걀 풀고 버터에 이렇게 녹여서... 그거 1600kcal야. 너무 높아서 안돼.. 웰빙으로..몸에 좋은 것만 넣자..."

사랑을 깔고 정성을 얹어 만든 샌드위치와 도넛으로 완성한 케이크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안산의 1부 승격을 염원하는 대학생 응원단의 특별한 방문에 선수들은 얼떨떨한 기분도 잠시, 고마움을 온몸으로 표현했습니다.

외모 관리도 놓칠순없습니다.

갓 입대한 이경부터 감독까지, 닮은꼴 동물로 변신한 서로를 쳐다보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인터뷰> 이흥실(감독) : "딸들이 해주는 것같아서 다음 경기 잘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서신원(백석대 4학년) : "2부고 경찰청이어서 응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원정도 꼭 가고, 응원할때 소리를 더 지르다보니까 목소리가 자주 나가요.."

여대생들의 특급 응원에 안산은 지난 안양전에서 리그 최소실점을 유지하며 4연속 무패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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