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화물차 신호등 들이받아…택시 승객 부상

입력 2015.05.30 (21:10) 수정 2015.05.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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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화물차가 치고 지나간 신호등이 떨어지면서 여기에 맞아 한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20대 남성이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지나더니...

신호등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떨어집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1번 국도에서 달리던 폐기물 운반용 화물차가 신호등과 충돌해 신호등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서 내린 55살 여성 김 모 씨가 떨어지는 신호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신호등이 쓰러지면서 쓰러지는 걸 보고 피하려고 했는데 쓰러지는 속도가 빨라서..."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폐기물 집게를 접지 않은 채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태극기를 태운 20대 남성이 한 달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젯밤 24살 김 모 씨를 경기도 안양시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회 당시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 집행에 울분을 참지 못해 태극기를 태웠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 : "(계획적으로 불 붙인 건가요?) 아닙니다."

어제 오전 경남 창원시에서 출근하던 20대 여성이 얼굴에 맞은 탄환이 납탄으로 확인돼 경찰이 국과수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최고 천만 원의 신고 보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전교조 조합원 3천여 명이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공무원 연금 개정안과 전교조를 법외 노조로 판단한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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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던 화물차 신호등 들이받아…택시 승객 부상
    • 입력 2015-05-30 21:12:56
    • 수정2015-05-30 2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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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화물차가 치고 지나간 신호등이 떨어지면서 여기에 맞아 한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20대 남성이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지나더니...

신호등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떨어집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1번 국도에서 달리던 폐기물 운반용 화물차가 신호등과 충돌해 신호등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서 내린 55살 여성 김 모 씨가 떨어지는 신호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신호등이 쓰러지면서 쓰러지는 걸 보고 피하려고 했는데 쓰러지는 속도가 빨라서..."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폐기물 집게를 접지 않은 채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태극기를 태운 20대 남성이 한 달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어젯밤 24살 김 모 씨를 경기도 안양시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회 당시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 집행에 울분을 참지 못해 태극기를 태웠다고 진술했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 : "(계획적으로 불 붙인 건가요?) 아닙니다."

어제 오전 경남 창원시에서 출근하던 20대 여성이 얼굴에 맞은 탄환이 납탄으로 확인돼 경찰이 국과수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범인 검거에 최고 천만 원의 신고 보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전교조 조합원 3천여 명이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공무원 연금 개정안과 전교조를 법외 노조로 판단한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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