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① 시내 면세점 ‘혈투’…사활 건 유통업계
입력 2015.05.31 (21:16)
수정 2015.06.0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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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20개가 넘는 기업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면세점은 정부 면허를 받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허 사업인 만큼 이익의 사회 환원이나 상생에도 신경을 써야 할 텐데 기존 면세점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최형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면세점 3개 가운데 대기업 몫은 2개입니다.
유통기업 7곳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롯데와 SK네트웍스는 명동 상권에 인접한 동대문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신세계는 명동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용산을, 현대백화점은 유일하게 강남에 터를 잡았습니다.
한화는 여의도 63빌딩을 후보지로 내걸었고, 이랜드는 홍대로 자리를 정했습니다.
중견·중소기업 몫 1자리를 놓고는 유진그룹과 하나투어 등 8곳이 도전합니다.
손잡은 업체까지 합치면 스무 개 넘는 기업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셈입니다.
특히 이부진, 정지선, 정용진 등 재벌 2.3세들도 한판 승부에 나섰습니다.
면세점 한 곳에서 연 7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이 날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유통학회장) : "백화점이라든지 대형마트는 최근에 역신장하고 있고 성장하는 유일한 시장이 면세점이기 때문에 굉장히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거죠."
면세점 3곳의 주인은 오는 7월 결정되는데, 기업의 역량과 입지 등이 평가 대상입니다.
또, 관세청의 선정 기준을 보면 '경영능력'과 함께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이 이 '상생'입니다.
한 마디로 '일 잘하면서 착한 면세점'을 세운다는 얘깁니다.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20개가 넘는 기업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면세점은 정부 면허를 받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허 사업인 만큼 이익의 사회 환원이나 상생에도 신경을 써야 할 텐데 기존 면세점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최형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면세점 3개 가운데 대기업 몫은 2개입니다.
유통기업 7곳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롯데와 SK네트웍스는 명동 상권에 인접한 동대문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신세계는 명동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용산을, 현대백화점은 유일하게 강남에 터를 잡았습니다.
한화는 여의도 63빌딩을 후보지로 내걸었고, 이랜드는 홍대로 자리를 정했습니다.
중견·중소기업 몫 1자리를 놓고는 유진그룹과 하나투어 등 8곳이 도전합니다.
손잡은 업체까지 합치면 스무 개 넘는 기업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셈입니다.
특히 이부진, 정지선, 정용진 등 재벌 2.3세들도 한판 승부에 나섰습니다.
면세점 한 곳에서 연 7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이 날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유통학회장) : "백화점이라든지 대형마트는 최근에 역신장하고 있고 성장하는 유일한 시장이 면세점이기 때문에 굉장히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거죠."
면세점 3곳의 주인은 오는 7월 결정되는데, 기업의 역량과 입지 등이 평가 대상입니다.
또, 관세청의 선정 기준을 보면 '경영능력'과 함께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이 이 '상생'입니다.
한 마디로 '일 잘하면서 착한 면세점'을 세운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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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31 21:18:44
- 수정2015-06-01 07: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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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20개가 넘는 기업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면세점은 정부 면허를 받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허 사업인 만큼 이익의 사회 환원이나 상생에도 신경을 써야 할 텐데 기존 면세점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최형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면세점 3개 가운데 대기업 몫은 2개입니다.
유통기업 7곳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롯데와 SK네트웍스는 명동 상권에 인접한 동대문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신세계는 명동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용산을, 현대백화점은 유일하게 강남에 터를 잡았습니다.
한화는 여의도 63빌딩을 후보지로 내걸었고, 이랜드는 홍대로 자리를 정했습니다.
중견·중소기업 몫 1자리를 놓고는 유진그룹과 하나투어 등 8곳이 도전합니다.
손잡은 업체까지 합치면 스무 개 넘는 기업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셈입니다.
특히 이부진, 정지선, 정용진 등 재벌 2.3세들도 한판 승부에 나섰습니다.
면세점 한 곳에서 연 7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이 날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유통학회장) : "백화점이라든지 대형마트는 최근에 역신장하고 있고 성장하는 유일한 시장이 면세점이기 때문에 굉장히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거죠."
면세점 3곳의 주인은 오는 7월 결정되는데, 기업의 역량과 입지 등이 평가 대상입니다.
또, 관세청의 선정 기준을 보면 '경영능력'과 함께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이 이 '상생'입니다.
한 마디로 '일 잘하면서 착한 면세점'을 세운다는 얘깁니다.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20개가 넘는 기업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면세점은 정부 면허를 받아 손쉽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허 사업인 만큼 이익의 사회 환원이나 상생에도 신경을 써야 할 텐데 기존 면세점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이소정, 최형원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 면세점 3개 가운데 대기업 몫은 2개입니다.
유통기업 7곳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롯데와 SK네트웍스는 명동 상권에 인접한 동대문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신세계는 명동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는 용산을, 현대백화점은 유일하게 강남에 터를 잡았습니다.
한화는 여의도 63빌딩을 후보지로 내걸었고, 이랜드는 홍대로 자리를 정했습니다.
중견·중소기업 몫 1자리를 놓고는 유진그룹과 하나투어 등 8곳이 도전합니다.
손잡은 업체까지 합치면 스무 개 넘는 기업이 면세점 사업에 뛰어든 셈입니다.
특히 이부진, 정지선, 정용진 등 재벌 2.3세들도 한판 승부에 나섰습니다.
면세점 한 곳에서 연 7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이 날 거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용구(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유통학회장) : "백화점이라든지 대형마트는 최근에 역신장하고 있고 성장하는 유일한 시장이 면세점이기 때문에 굉장히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거죠."
면세점 3곳의 주인은 오는 7월 결정되는데, 기업의 역량과 입지 등이 평가 대상입니다.
또, 관세청의 선정 기준을 보면 '경영능력'과 함께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이 이 '상생'입니다.
한 마디로 '일 잘하면서 착한 면세점'을 세운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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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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