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양쯔강 유람선 침몰…410여 명 생사 여전히 불투명

입력 2015.06.03 (21:38) 수정 2015.06.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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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쯔강 유람선 침몰 사고 48시간이 지난 가운데 총력 구조에도 불과하고 410여 명은 아직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구조 작업에 진전이 없자 물 위에 떠 있는 배 밑 부분을 절단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쯔 강 사고 현장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 당국이 물 위에 떠 있는 선체 밑부분을 절단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선체가 가라앉기 전에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3명.

410여 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녹취> 사고 현장 경계 군인 : "(사고 현장이 어디 있습니까?) 전방 5㎞ 정도에 있습니다. (5킬로미터 인가요?)"

중국 해군에서 140여 명의 잠수 병력과 크레인, 구조인력 4천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 수역입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구조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을 넘길 경우 생존자 구조작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침몰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굵은 빗줄기 속에 번개가 내리치는 가운데 유람선은 얼마 안 가 뒤집혔습니다.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항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사고 유람선 승객 가족 : "어제 아침 8시부터 나와서 오늘 새벽 1시까지 기다렸는데 누구도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국은 설계변경 여부 등 유람선 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쯔강 유람선 침몰현장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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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양쯔강 유람선 침몰…410여 명 생사 여전히 불투명
    • 입력 2015-06-03 21:38:44
    • 수정2015-06-03 21:58:22
    뉴스 9
<앵커 멘트>

양쯔강 유람선 침몰 사고 48시간이 지난 가운데 총력 구조에도 불과하고 410여 명은 아직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구조 작업에 진전이 없자 물 위에 떠 있는 배 밑 부분을 절단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쯔 강 사고 현장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조 당국이 물 위에 떠 있는 선체 밑부분을 절단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선체가 가라앉기 전에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3명.

410여 명의 생사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녹취> 사고 현장 경계 군인 : "(사고 현장이 어디 있습니까?) 전방 5㎞ 정도에 있습니다. (5킬로미터 인가요?)"

중국 해군에서 140여 명의 잠수 병력과 크레인, 구조인력 4천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 수역입니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구조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을 넘길 경우 생존자 구조작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침몰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CCTV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굵은 빗줄기 속에 번개가 내리치는 가운데 유람선은 얼마 안 가 뒤집혔습니다.

거듭된 기상악화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항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사고 유람선 승객 가족 : "어제 아침 8시부터 나와서 오늘 새벽 1시까지 기다렸는데 누구도 우리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국은 설계변경 여부 등 유람선 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쯔강 유람선 침몰현장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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