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한국답사단이 과거 일본을 비판한 시위 전력이 있다며 나가사키 공항에서 한때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소속 답사단 10여 명은 하시마 탄광 등 나가사키 지역의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어제 오전 나가사키 공항에 도착했으나 일본 출입국사무소가 이들의 입국을 4시간 동안 거부했습니다.
출입국 관리소는 답사단 가운데 일부가 지난 2010년 도쿄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에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적이 있어 최근 일본이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후보지에서 시위를 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답사단은 후쿠오카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가수 이승철 씨가 독도 관련 발언 때문에 일본 입국을 거절당해 한일 간 외교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소속 답사단 10여 명은 하시마 탄광 등 나가사키 지역의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어제 오전 나가사키 공항에 도착했으나 일본 출입국사무소가 이들의 입국을 4시간 동안 거부했습니다.
출입국 관리소는 답사단 가운데 일부가 지난 2010년 도쿄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에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적이 있어 최근 일본이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후보지에서 시위를 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답사단은 후쿠오카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가수 이승철 씨가 독도 관련 발언 때문에 일본 입국을 거절당해 한일 간 외교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강제 징용 한국답사단 4시간 입국 거부
-
- 입력 2015-06-04 04:56:55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한국답사단이 과거 일본을 비판한 시위 전력이 있다며 나가사키 공항에서 한때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소속 답사단 10여 명은 하시마 탄광 등 나가사키 지역의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어제 오전 나가사키 공항에 도착했으나 일본 출입국사무소가 이들의 입국을 4시간 동안 거부했습니다.
출입국 관리소는 답사단 가운데 일부가 지난 2010년 도쿄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에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적이 있어 최근 일본이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후보지에서 시위를 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답사단은 후쿠오카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가수 이승철 씨가 독도 관련 발언 때문에 일본 입국을 거절당해 한일 간 외교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습니다.
-
-
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김영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