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병원 명단’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입력 2015.06.04 (06:03)
수정 2015.06.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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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거짓인 줄 알면서도 SNS에서 유포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이라며 엉뚱한 병원의 명단을 전파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SNS에 퍼트린 피의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49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쯤 "메르스 발생 병원, 널리 전파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모 병원 등 4개 병원의 이름이 적힌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메시지에 적힌 한 병원이 유언비어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지 하룻만입니다.
경찰은 메시지에 언급된 병원들이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헛소문이 나돌면서 해당 병원들은 외래 환자가 급격히 줄고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피해를 봤습니다.
피의자 이 씨는 해당 메시지를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서 받았으며 진실이라고 믿고 전파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씨가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메시지 내용을 알리지 않는 등 처음부터 유언비어란 사실을 인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하지만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거짓인 줄 알면서도 SNS에서 유포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이라며 엉뚱한 병원의 명단을 전파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SNS에 퍼트린 피의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49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쯤 "메르스 발생 병원, 널리 전파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모 병원 등 4개 병원의 이름이 적힌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메시지에 적힌 한 병원이 유언비어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지 하룻만입니다.
경찰은 메시지에 언급된 병원들이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헛소문이 나돌면서 해당 병원들은 외래 환자가 급격히 줄고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피해를 봤습니다.
피의자 이 씨는 해당 메시지를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서 받았으며 진실이라고 믿고 전파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씨가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메시지 내용을 알리지 않는 등 처음부터 유언비어란 사실을 인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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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한 병원 명단’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자 첫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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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4 06:05:31
- 수정2015-06-04 07:46:21

<앵커 멘트>
하지만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거짓인 줄 알면서도 SNS에서 유포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이라며 엉뚱한 병원의 명단을 전파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SNS에 퍼트린 피의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49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쯤 "메르스 발생 병원, 널리 전파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모 병원 등 4개 병원의 이름이 적힌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메시지에 적힌 한 병원이 유언비어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지 하룻만입니다.
경찰은 메시지에 언급된 병원들이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헛소문이 나돌면서 해당 병원들은 외래 환자가 급격히 줄고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피해를 봤습니다.
피의자 이 씨는 해당 메시지를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서 받았으며 진실이라고 믿고 전파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씨가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메시지 내용을 알리지 않는 등 처음부터 유언비어란 사실을 인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하지만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거짓인 줄 알면서도 SNS에서 유포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르스가 발생한 병원이라며 엉뚱한 병원의 명단을 전파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SNS에 퍼트린 피의자가 처음으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49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 20분쯤 "메르스 발생 병원, 널리 전파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경기도 광주의 모 병원 등 4개 병원의 이름이 적힌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메시지에 적힌 한 병원이 유언비어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지 하룻만입니다.
경찰은 메시지에 언급된 병원들이 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헛소문이 나돌면서 해당 병원들은 외래 환자가 급격히 줄고 문의 전화가 폭주하는 등 피해를 봤습니다.
피의자 이 씨는 해당 메시지를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서 받았으며 진실이라고 믿고 전파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씨가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메시지 내용을 알리지 않는 등 처음부터 유언비어란 사실을 인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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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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