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헤지펀드, 삼성물산 3대 주주 등극…“합병 불공정”

입력 2015.06.04 (09:06) 수정 2015.06.04 (1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지분을 늘려 3대 주주로 올라서며 제일모직과의 합병 계획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의 주식 4.95%를 보유하고 있던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2.17%인 3백30만여 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하고 경영 참가 목적의 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지분 7.12%를 확보해 국민연금과 삼성SDI에 이어 삼성물산의 3대 주주가 됐습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의 이익에 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앨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1977년 설립됐고, 전체 운용 자산은 260억 달러, 우리돈 29조 원 규몹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합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앞으로 다양한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계 헤지펀드, 삼성물산 3대 주주 등극…“합병 불공정”
    • 입력 2015-06-04 09:06:52
    • 수정2015-06-04 17:33:51
    경제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지분을 늘려 3대 주주로 올라서며 제일모직과의 합병 계획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의 주식 4.95%를 보유하고 있던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2.17%인 3백30만여 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하고 경영 참가 목적의 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지분 7.12%를 확보해 국민연금과 삼성SDI에 이어 삼성물산의 3대 주주가 됐습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아 삼성물산 주주의 이익에 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앨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1977년 설립됐고, 전체 운용 자산은 260억 달러, 우리돈 29조 원 규몹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합병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앞으로 다양한 주주들과 소통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