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해난구조대, 150년간 8만여 명 구조

입력 2015.06.04 (09:47) 수정 2015.06.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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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해난 구조대가 지난 150년 동안 8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활동 범위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1년 전 바다 한가운데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어부 메베스 씨.

해난 구조대의 도움으로 좌초된 배에서 간신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메베스(꽃게잡이 어민) : "급히 전화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배가 좌초돼 기울어지고 있었고 오래 기다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1시간도 안 돼 구조선이 도착했습니다.

해난 구조대가 보유한 3천 마력 구조선 60척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첨단 장비를 갖춘 이들 구조선은 발트해와 북해에서 24시간 순찰을 돌며 신속하게 구조 작전에 투입됩니다.

150년 전에는 구조선의 스피드가 지금보다 낮았고, 원거리까지 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엔 해변 가까운 곳에서 벌어진 사고만 간신히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로프를 쏴 사고 선박이나 사람에게 묶은 뒤, 구조 대원이 목숨을 걸고 다가가 구해오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첨단 장비와 기술의 도움을 받아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부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해난 구조대는 오늘도 거친 파도를 뚫고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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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해난구조대, 150년간 8만여 명 구조
    • 입력 2015-06-04 09:49:15
    • 수정2015-06-04 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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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해난 구조대가 지난 150년 동안 8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활동 범위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1년 전 바다 한가운데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어부 메베스 씨.

해난 구조대의 도움으로 좌초된 배에서 간신히 목숨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메베스(꽃게잡이 어민) : "급히 전화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배가 좌초돼 기울어지고 있었고 오래 기다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1시간도 안 돼 구조선이 도착했습니다.

해난 구조대가 보유한 3천 마력 구조선 60척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첨단 장비를 갖춘 이들 구조선은 발트해와 북해에서 24시간 순찰을 돌며 신속하게 구조 작전에 투입됩니다.

150년 전에는 구조선의 스피드가 지금보다 낮았고, 원거리까지 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엔 해변 가까운 곳에서 벌어진 사고만 간신히 수습할 수 있었습니다.

로프를 쏴 사고 선박이나 사람에게 묶은 뒤, 구조 대원이 목숨을 걸고 다가가 구해오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첨단 장비와 기술의 도움을 받아 훨씬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부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해난 구조대는 오늘도 거친 파도를 뚫고 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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