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 구성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계속 확산되하는 가운데 정부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국민안전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범정부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엔 안전처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 등 9개 부처가 참여하게 됩니다.

지원본부는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의 협조요청 사항을 지원하고 각 부처의 역할을 조정하며 지자체 협조 요청 사항을 파악해 지원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현재 메르스와 관련한 감염 경로 파악이나 치료, 격리조치 등 주요 관리 대책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서 총괄하고 있으며 지원본부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원본부는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상황실에 설치되며 각 부처에서 직원을 파견받아 실무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수시로 관계부처 국장급 회의를 열어 지원이나 협조 사항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이밖에 소방이나 해경 등 현장대원의 보호장비 착용과 구급차 소독, 선박 방역 등 감염 예방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2시 안전처 등 14개 부처와 서울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가 열려 효율적인 지원본부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