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IO 현장 ⑥]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홀로 ‘탱고’ 즐기고 싶다면?

입력 2015.06.04 (13:00) 수정 2015.06.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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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프로젝트 '탱고', 게임도 하고 교육도 하고 '증강현실' 본격화

구글 개발자회의(I/O)에서는 가상현실과 더불어 증강현실 프로젝트도 소개됐습니다.

일명 '탱고'라는 프로젝트인데요. 지난해에도 탱고 프로젝트는 선보였으나 이번엔 좀 더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현실은 완전히 새로운 가상의 공간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라면 증강현실은 내 눈앞에서 실제로는 없는 새로운 물체나 정보등이 함께 나타나게 하는 기술입니다.

탱고는 증강현실을 지원하는 단말기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주된 원리는 동작, 공간, 거리감 등을 센서가 인식해 왜곡이 발생하지 않고 사실감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가상현실이 엔터테인먼트에서 주목받고 있다면 증강현실은 교육의 도구로서 활용도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을 즐길 수도 있지만 학습 도구로서의 가치도 있다는 말인데요.

예를들어 특정 역사 유적지를 갔을때 증강현실이 가능한 기기를 활용하면 어떤 역사의 현장인지가 애니메이션 또는 그림, 글과 같은 정보로 표현된다는 겁니다. 또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갔을때 증강현실 앱이나 기기를 통해 배경지식을 곧바로 습듭할 수도 있습니다.

탱고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었는데요. 한국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T-AR 기술로 참여했습니다. T-AR은 3차원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탱고의 3요소인 모션과 공간, 그리고 거리감을 모두 적용시킨 개념입니다.

구글에 앞서 지난 4월에 마이크로소프트도 개발자회의를 열었는데요. 이자리에서 MS는 '홀로렌즈'라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역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결합된 개념의 기술인데요. 고글 형태로 착용해 실제로는 없는 물체가 홀로그램 형태로 등장하는 겁니다.

애플도 최근에 증강현실 회사 매태이어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드로이드 중심의 증강현실을 주도권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증강현실 기반의 콘텐츠 경쟁, 어떻게 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구글IO 현장의 탱고프로젝트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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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IO 현장 ⑥]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홀로 ‘탱고’ 즐기고 싶다면?
    • 입력 2015-06-04 13:00:45
    • 수정2015-06-04 14:04:44
    IT∙보안
구글 프로젝트 '탱고', 게임도 하고 교육도 하고 '증강현실' 본격화

구글 개발자회의(I/O)에서는 가상현실과 더불어 증강현실 프로젝트도 소개됐습니다.

일명 '탱고'라는 프로젝트인데요. 지난해에도 탱고 프로젝트는 선보였으나 이번엔 좀 더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현실은 완전히 새로운 가상의 공간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라면 증강현실은 내 눈앞에서 실제로는 없는 새로운 물체나 정보등이 함께 나타나게 하는 기술입니다.

탱고는 증강현실을 지원하는 단말기로 체험할 수 있는데요. 주된 원리는 동작, 공간, 거리감 등을 센서가 인식해 왜곡이 발생하지 않고 사실감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가상현실이 엔터테인먼트에서 주목받고 있다면 증강현실은 교육의 도구로서 활용도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을 즐길 수도 있지만 학습 도구로서의 가치도 있다는 말인데요.

예를들어 특정 역사 유적지를 갔을때 증강현실이 가능한 기기를 활용하면 어떤 역사의 현장인지가 애니메이션 또는 그림, 글과 같은 정보로 표현된다는 겁니다. 또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갔을때 증강현실 앱이나 기기를 통해 배경지식을 곧바로 습듭할 수도 있습니다.

탱고 프로젝트에는 수많은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었는데요. 한국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T-AR 기술로 참여했습니다. T-AR은 3차원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탱고의 3요소인 모션과 공간, 그리고 거리감을 모두 적용시킨 개념입니다.

구글에 앞서 지난 4월에 마이크로소프트도 개발자회의를 열었는데요. 이자리에서 MS는 '홀로렌즈'라는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역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결합된 개념의 기술인데요. 고글 형태로 착용해 실제로는 없는 물체가 홀로그램 형태로 등장하는 겁니다.

애플도 최근에 증강현실 회사 매태이어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드로이드 중심의 증강현실을 주도권에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증강현실 기반의 콘텐츠 경쟁, 어떻게 될 지 지켜볼 일입니다. 구글IO 현장의 탱고프로젝트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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