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6인’ 서면 답변 받아…여 캠프 관계자 사흘째 소환 불응

입력 2015.06.04 (13:02) 수정 2015.06.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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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인물들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외에 나머지 6명에 대한 서면 답변서를 오늘 모두 제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답변서를 분석한 뒤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나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서면 질의서와 자료제출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질의서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얼마나 친했는지, 도움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는지, 본인이 왜 리스트에 적혔다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사흘째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새누리당 대선캠프 관계자 김모씨와 출석일자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에게 당초 오늘 오전 11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변호인이 오후에 김씨와 협의해보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 있으면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한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2억 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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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트 6인’ 서면 답변 받아…여 캠프 관계자 사흘째 소환 불응
    • 입력 2015-06-04 13:02:51
    • 수정2015-06-05 07:07:04
    사회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인물들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외에 나머지 6명에 대한 서면 답변서를 오늘 모두 제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답변서를 분석한 뒤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나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서면 질의서와 자료제출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질의서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얼마나 친했는지, 도움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는지, 본인이 왜 리스트에 적혔다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사흘째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새누리당 대선캠프 관계자 김모씨와 출석일자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에게 당초 오늘 오전 11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변호인이 오후에 김씨와 협의해보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 있으면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한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2억 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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