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월세 1% 오르면 가계 소비 0.02% 감소”

입력 2015.06.04 (14:55) 수정 2015.06.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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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임차료가 1% 오르면 가계 소비가 0.02%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월세 주거비 상승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월세가 오르면 임차인의 소비는 줄어들지만, 임대인의 소비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득 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 임차인의 소비가 0.09%, 중소득층의 소비는 0.02% 줄어드는 반면, 고소득층 임차인의 소비는 거의 영향이 없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 월세가 1% 오르면 소득 격차가 0.5% 가량 커진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월세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저소득층의 소득기반을 넓히는 등의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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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월세 1% 오르면 가계 소비 0.02% 감소”
    • 입력 2015-06-04 14:55:31
    • 수정2015-06-04 16:35:10
    경제
월세 임차료가 1% 오르면 가계 소비가 0.02%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월세 주거비 상승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월세가 오르면 임차인의 소비는 줄어들지만, 임대인의 소비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득 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 임차인의 소비가 0.09%, 중소득층의 소비는 0.02% 줄어드는 반면, 고소득층 임차인의 소비는 거의 영향이 없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 월세가 1% 오르면 소득 격차가 0.5% 가량 커진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월세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저소득층의 소득기반을 넓히는 등의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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