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대상자 1,600여 명…‘변이’ 여부 발표

입력 2015.06.04 (16:59) 수정 2015.06.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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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가 천6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바이러스 변종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가 천6백60여 명으로 어제보다 3백여 명 늘었습니다.

격리 기간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62명은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늘면서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종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유전자 분석 결과는 이르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스 발생 병원 공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보건 당국은 비공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의사 등 5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감염자와 접촉 없이 메르스에 감염된 3차 감염자도 2명 늘어 5명이 됐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가 숨진 82살 남성의 메르스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환자들은 국가 음압병상의 47개 가운데 33개, 70%를 이용중이며, 메르스 환자 한 명이 다인실을 혼자 쓰게 되면서 격리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스는 일반적으로 2미터 이내에서 기침을 할 때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할 때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뉴스]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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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격리 대상자 1,600여 명…‘변이’ 여부 발표
    • 입력 2015-06-04 17:12:32
    • 수정2015-06-04 1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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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가 천6백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바이러스 변종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가 천6백60여 명으로 어제보다 3백여 명 늘었습니다.

격리 기간에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62명은 격리가 해제됐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늘면서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종 가능성이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유전자 분석 결과는 이르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스 발생 병원 공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 보건 당국은 비공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의사 등 5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감염자와 접촉 없이 메르스에 감염된 3차 감염자도 2명 늘어 5명이 됐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가 숨진 82살 남성의 메르스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메르스 환자들은 국가 음압병상의 47개 가운데 33개, 70%를 이용중이며, 메르스 환자 한 명이 다인실을 혼자 쓰게 되면서 격리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스는 일반적으로 2미터 이내에서 기침을 할 때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기침할 때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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