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경제] “2분기 미국 경제 전반적으로 좋았다”

글로벌 경제입니다.

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에도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경기동향 보고서를 냈는데요.

2분기에 미국 대부분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견실하게 유지됐거나 증가했고, 소비도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에서도 모처럼 경제에 대한 걱정을 더는 소식이 들려왔네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유럽의 올해 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제로에서 0.3%로 높여잡았다고 밝힌 걸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돈을 잔뜩 풀고 있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미국 경제가 순항을 하고 유럽의 디플레 걱정이 줄었다는 판단이 나온 덕이겠죠?

유럽의 주요 증시도 미국 증시도 다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그리스의 부도 위험이 줄었다는 전망도 호재가 됐는데요, 그리스와 IMF의 협상이 이번엔 타결될 가능성이 커진 모양입니다.

우리 경제를 놓고는 해외에서 자꾸 경고음이 들립니다.

한국의 제조업 경기 하락세가 경제위기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마킷이 세계 주요국의 제조업 구매자 지수를 조사했는데요.

한국이 네 번째로 낮았고요.

그리스보다도 제조업 경기가 좋지 않은 걸로 나왔습니다.

참 걱정이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