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맹폭’ 김온아 “필드골 부족에 채찍질”

입력 2015.06.04 (21:29) 수정 2015.06.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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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을 몰아넣으며 인천시청의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이끈 김온아는 "필드골이 많이 부족했다"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김온아는 4일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4-22로 승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온아는 16번 슛을 던져 10골을 넣었다. 다만 이 중 7번이 페널티 드로로 넣은 득점이었다.

김온아는 "2차전에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신장이 크지만 기동력 부족한 서울시청의 특징을 이용해 빠른 크로스 공격을 시도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센터백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청 권한나를 7골로 막은 데 대해서는 "초반에 (권)한나가 터지면 무서운데 골키퍼인 (오)영란 언니가 잘 막았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은 전반 큰 점수차로 앞선 상황과 관련 "시간적 여유가 있어 서울시청에 대비해 양쪽 윙 연습을 많이 한 게 주효했다. 신은주가 정말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반 동점까지 허용한 데 대해선 "점수차를 잊고 정상적으로 경기하도록 주문했는데 눈앞에 점수가 보이다 보니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면서 반성했다.

조 감독은 "전력은 모두 공개돼있는 만큼 2차전은 그날 컨디션과 선수들의 몸상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것"이라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수비밖에 없다. 수비 후 속공이 2차전의 관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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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골 맹폭’ 김온아 “필드골 부족에 채찍질”
    • 입력 2015-06-04 21:29:44
    • 수정2015-06-04 21:30:35
    연합뉴스
10골을 몰아넣으며 인천시청의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를 이끈 김온아는 "필드골이 많이 부족했다"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김온아는 4일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4-22로 승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온아는 16번 슛을 던져 10골을 넣었다. 다만 이 중 7번이 페널티 드로로 넣은 득점이었다. 김온아는 "2차전에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신장이 크지만 기동력 부족한 서울시청의 특징을 이용해 빠른 크로스 공격을 시도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센터백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청 권한나를 7골로 막은 데 대해서는 "초반에 (권)한나가 터지면 무서운데 골키퍼인 (오)영란 언니가 잘 막았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은 전반 큰 점수차로 앞선 상황과 관련 "시간적 여유가 있어 서울시청에 대비해 양쪽 윙 연습을 많이 한 게 주효했다. 신은주가 정말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반 동점까지 허용한 데 대해선 "점수차를 잊고 정상적으로 경기하도록 주문했는데 눈앞에 점수가 보이다 보니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면서 반성했다. 조 감독은 "전력은 모두 공개돼있는 만큼 2차전은 그날 컨디션과 선수들의 몸상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것"이라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수비밖에 없다. 수비 후 속공이 2차전의 관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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