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파 이승엽, 한일 600홈런 ‘새 도전 GO!’

입력 2015.06.04 (21:47) 수정 2015.06.0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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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0홈런을 돌파한 이승엽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듯 하지만 알고보면 엄청난 노력파입니다.

야구 외적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5년 투수로 입단한 이승엽은 타자로 전향한 것부터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교타형 선수였지만 4할타자 백인천 감독 밑에서 거포로 성장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99년 생애 첫 50 홈런을 돌파한 뒤에도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외다리 타법을 또한번 바꿔 기어코 56개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현미경 야구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2군 추락의 수모를 겪었지만 피나는 노력과 땀으로 이겨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일본에서 은퇴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가족에게도 아마 일본에서 은퇴해야할 것 같다고 운좋게(류중일 감독이 불러주셨다)"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처럼 남들이 쉴 때 하루 천번씩 스윙하며 외로운 싸움을 계속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지바 롯데 코치로 재직할 시절엔 특타까지 요청하며 일본에서도 연평균 20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성근(감독) : "이승엽이 일본 있을 때 경기 전에 500개, 600개씩 특타 했다니까"

400홈런 고지를 밟은 이승엽은 일본에서 친 159개를 더해 이제는 한일통산 600홈런에 도전합니다.

야구 외적으로도 철저한 자기 절제와 팬서비스 등으로 홈런왕의 품격을 쌓아온 이승엽.

국민타자의 칭호에 걸맞는 겸손한 인품과 노력하는 자세로 스포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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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파 이승엽, 한일 600홈런 ‘새 도전 GO!’
    • 입력 2015-06-04 21:48:54
    • 수정2015-06-04 22: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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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0홈런을 돌파한 이승엽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듯 하지만 알고보면 엄청난 노력파입니다.

야구 외적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5년 투수로 입단한 이승엽은 타자로 전향한 것부터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교타형 선수였지만 4할타자 백인천 감독 밑에서 거포로 성장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99년 생애 첫 50 홈런을 돌파한 뒤에도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외다리 타법을 또한번 바꿔 기어코 56개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현미경 야구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2군 추락의 수모를 겪었지만 피나는 노력과 땀으로 이겨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일본에서 은퇴하는 것으로 생각했고 가족에게도 아마 일본에서 은퇴해야할 것 같다고 운좋게(류중일 감독이 불러주셨다)"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처럼 남들이 쉴 때 하루 천번씩 스윙하며 외로운 싸움을 계속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지바 롯데 코치로 재직할 시절엔 특타까지 요청하며 일본에서도 연평균 20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성근(감독) : "이승엽이 일본 있을 때 경기 전에 500개, 600개씩 특타 했다니까"

400홈런 고지를 밟은 이승엽은 일본에서 친 159개를 더해 이제는 한일통산 600홈런에 도전합니다.

야구 외적으로도 철저한 자기 절제와 팬서비스 등으로 홈런왕의 품격을 쌓아온 이승엽.

국민타자의 칭호에 걸맞는 겸손한 인품과 노력하는 자세로 스포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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