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과장돼…폐렴 사망률과 비슷”
입력 2015.06.04 (23:11)
수정 2015.06.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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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공포가 확산된 건 사망률이 40%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치사율이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는 건데,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다고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말합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지난 3년간 447명이 메르스로 사망해 환자의 치사율이 44%에 이릅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우디아라비아인 만 여명을 조사한 결과, 15명에서 항체가 발견되는 등 사우디 전체로 보면 4만 명이 감염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다수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 치사율이 대폭 낮아지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36명의 메르스 환자 중 3명이 숨져 현재까지 치사율은 8.3%입니다.
대한감염학회는 국내 메르스 환자 치사율이 외국보다 낮은 10%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독감 등의 후유증으로 노약자에게 생기는 지역사회 폐렴 사망률보다 그다지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5-7%의 사망률을 보이거든요. 연령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훨씬 더 올라갑니다."
상태가 불안정한 3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국내 메르스 환자는 감기 몸살 정도의 증상을 보이면서 회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현재 퇴원을 준비 중에 있는 분들이 2번, 5번, 7번(환자)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에 감염되도 증상이 생기지 않거나 감기몸살 정도로 지나가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된 건 사망률이 40%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치사율이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는 건데,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다고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말합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지난 3년간 447명이 메르스로 사망해 환자의 치사율이 44%에 이릅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우디아라비아인 만 여명을 조사한 결과, 15명에서 항체가 발견되는 등 사우디 전체로 보면 4만 명이 감염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다수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 치사율이 대폭 낮아지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36명의 메르스 환자 중 3명이 숨져 현재까지 치사율은 8.3%입니다.
대한감염학회는 국내 메르스 환자 치사율이 외국보다 낮은 10%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독감 등의 후유증으로 노약자에게 생기는 지역사회 폐렴 사망률보다 그다지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5-7%의 사망률을 보이거든요. 연령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훨씬 더 올라갑니다."
상태가 불안정한 3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국내 메르스 환자는 감기 몸살 정도의 증상을 보이면서 회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현재 퇴원을 준비 중에 있는 분들이 2번, 5번, 7번(환자)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에 감염되도 증상이 생기지 않거나 감기몸살 정도로 지나가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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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사율 과장돼…폐렴 사망률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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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4 23:18:30
- 수정2015-06-05 00:03:35

<앵커 멘트>
메르스 공포가 확산된 건 사망률이 40%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치사율이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는 건데,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다고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말합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지난 3년간 447명이 메르스로 사망해 환자의 치사율이 44%에 이릅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우디아라비아인 만 여명을 조사한 결과, 15명에서 항체가 발견되는 등 사우디 전체로 보면 4만 명이 감염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다수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 치사율이 대폭 낮아지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36명의 메르스 환자 중 3명이 숨져 현재까지 치사율은 8.3%입니다.
대한감염학회는 국내 메르스 환자 치사율이 외국보다 낮은 10%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독감 등의 후유증으로 노약자에게 생기는 지역사회 폐렴 사망률보다 그다지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5-7%의 사망률을 보이거든요. 연령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훨씬 더 올라갑니다."
상태가 불안정한 3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국내 메르스 환자는 감기 몸살 정도의 증상을 보이면서 회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현재 퇴원을 준비 중에 있는 분들이 2번, 5번, 7번(환자)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에 감염되도 증상이 생기지 않거나 감기몸살 정도로 지나가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된 건 사망률이 40%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치사율이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는 건데,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다고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말합니다.
<리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지난 3년간 447명이 메르스로 사망해 환자의 치사율이 44%에 이릅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우디아라비아인 만 여명을 조사한 결과, 15명에서 항체가 발견되는 등 사우디 전체로 보면 4만 명이 감염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다수가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 치사율이 대폭 낮아지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36명의 메르스 환자 중 3명이 숨져 현재까지 치사율은 8.3%입니다.
대한감염학회는 국내 메르스 환자 치사율이 외국보다 낮은 10%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독감 등의 후유증으로 노약자에게 생기는 지역사회 폐렴 사망률보다 그다지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5-7%의 사망률을 보이거든요. 연령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폐렴에 의한 사망률이 훨씬 더 올라갑니다."
상태가 불안정한 3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국내 메르스 환자는 감기 몸살 정도의 증상을 보이면서 회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현재 퇴원을 준비 중에 있는 분들이 2번, 5번, 7번(환자)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에 감염되도 증상이 생기지 않거나 감기몸살 정도로 지나가기 때문에 지나친 공포는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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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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