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긴밀한 접촉 아니므로 격리 적절치 않아”

입력 2015.06.05 (01:00) 수정 2015.06.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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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35번째 환자가 확진 전 서울 시내 대형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가 참석자 천5백여 명을 자발적 가택 격리조치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35번째 확진 환자의 초기 증상이 경미했고 모임 성격상 긴밀한 접촉이 아니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일 이미 서울시에 요청했던 집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한 뒤, 참석자들에게 메르스 주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복지부는 35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병원 내 접촉자 49명과 가족 3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와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대책 요구에도 복지부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서울시 발표에 대해서도, 35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지난 3일 복지부와 서울시 관계자 5명이 참석해 확진자의 집회 참석 문제와 종합병원의 코호트 격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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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긴밀한 접촉 아니므로 격리 적절치 않아”
    • 입력 2015-06-05 01:00:05
    • 수정2015-06-05 07:59:52
    사회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35번째 환자가 확진 전 서울 시내 대형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가 참석자 천5백여 명을 자발적 가택 격리조치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35번째 확진 환자의 초기 증상이 경미했고 모임 성격상 긴밀한 접촉이 아니기 때문에 대규모 인원에 대한 격리조치 등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일 이미 서울시에 요청했던 집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한 뒤, 참석자들에게 메르스 주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복지부는 35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병원 내 접촉자 49명과 가족 3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와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대책 요구에도 복지부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서울시 발표에 대해서도, 35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지난 3일 복지부와 서울시 관계자 5명이 참석해 확진자의 집회 참석 문제와 종합병원의 코호트 격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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