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특성화’ 성과 뚜렷…취업률·신입생 충원율↑

입력 2015.06.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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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을 점검한 결과 취업률이 오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5년간 1조 5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7년까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 84개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한 총 78개교를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한 결과 광주보건대 등 총 19개교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급, 점진적인 구조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

Ⅰ유형(단일산업분야 특성화)과 Ⅱ유형(복합산업분야 특성화)의 특성화 집중도는 지난해 각각 79.01%와 73.67%에서 올해 84.80%와 77.03%로 높아졌다.

이번 연차평가의 주요 특징을 보면 특성화 참여 분야의 '취업률'이 사업 개시 전 52.7%에서 67.0%로 14.3%포인트나 향상된 것이다.

또 신입생 충원율도 98.9%에서 99.3%로 높아졌다.

이 사업의 핵심인 일자리·현장중심산업(NCS 기반) 교육과정 교과목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져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이밖에 현장실습 이수율은 25.5%에서 32.0%로 6.5%포인트, 창업교육 지수는 6.0%에서 6.8%로 0.8%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등록금 수입대비 학생교육 투자비인 교육비 환원율도 114.7%에서 120.3%로 5.6%포인트 상향됐다.

교육부는 이번 연차평가 결과와 각 대학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해 확산·보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사업 참여 대학들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대면·현장 컨설팅을 해 더욱 내실 있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 참여 대학으로 호산대(대경권), 송곡대(강원·충청권)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계속 지원 대학 8개에 이어 총 10개 대학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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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 특성화’ 성과 뚜렷…취업률·신입생 충원율↑
    • 입력 2015-06-05 08:15:03
    연합뉴스
교육부는 지난해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을 점검한 결과 취업률이 오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5년간 1조 5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7년까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 84개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한 총 78개교를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한 결과 광주보건대 등 총 19개교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급, 점진적인 구조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 Ⅰ유형(단일산업분야 특성화)과 Ⅱ유형(복합산업분야 특성화)의 특성화 집중도는 지난해 각각 79.01%와 73.67%에서 올해 84.80%와 77.03%로 높아졌다. 이번 연차평가의 주요 특징을 보면 특성화 참여 분야의 '취업률'이 사업 개시 전 52.7%에서 67.0%로 14.3%포인트나 향상된 것이다. 또 신입생 충원율도 98.9%에서 99.3%로 높아졌다. 이 사업의 핵심인 일자리·현장중심산업(NCS 기반) 교육과정 교과목 개발도 순조롭게 이뤄져 전체의 35.2%를 차지했다. 이밖에 현장실습 이수율은 25.5%에서 32.0%로 6.5%포인트, 창업교육 지수는 6.0%에서 6.8%로 0.8%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등록금 수입대비 학생교육 투자비인 교육비 환원율도 114.7%에서 120.3%로 5.6%포인트 상향됐다. 교육부는 이번 연차평가 결과와 각 대학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해 확산·보급할 예정이다. 7∼8월에는 사업 참여 대학들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대면·현장 컨설팅을 해 더욱 내실 있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 참여 대학으로 호산대(대경권), 송곡대(강원·충청권)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계속 지원 대학 8개에 이어 총 10개 대학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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