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부진 디마리아 “다음 시즌도 맨유서”

입력 2015.06.05 (09:16) 수정 2015.06.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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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첫 시즌 부진했던 앙헬 디마리아(27)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디마리아는 5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선을 통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나선 뒤 다음 시즌에도 맨유로 돌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미드필더 디마리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으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정규리그 20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7경기는 교체 출전해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5천970만 파운드(약 1천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디마리아가 맨유 적응에 애를 먹자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PSG가 임대나 완전 이적으로 디마리아의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는 프랑스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비인스포츠 프랑스판은 지난 1일 "맨유에서의 현실에 지친 디마리아가 이적을 요청했고 PSG가 발 빠르게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마리아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으나 도움을 많이 올린데다 골도 조금 넣었다. 첫 시즌치고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맨유에 남겠다"고 밝혔다.

디마리아는 지난 시즌 도움 10개를 기록해 세스크 파브레가스(18개·첼시), 산티 카솔라(11개·아스널)에 이어 이 부문 랭킹 3위에 올랐다.

디마리아는 "다른 나라, 다른 리그에서 적응하는 데에 애를 먹은 것이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프리메라리가(스페인)보다 육체적으로 강인한 리그여서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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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05 09:16:51
    • 수정2015-06-05 09:25:09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첫 시즌 부진했던 앙헬 디마리아(27)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디마리아는 5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더선을 통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 나선 뒤 다음 시즌에도 맨유로 돌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13-2014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미드필더 디마리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으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정규리그 20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7경기는 교체 출전해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5천970만 파운드(약 1천2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디마리아가 맨유 적응에 애를 먹자 이적설이 나돌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PSG가 임대나 완전 이적으로 디마리아의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는 프랑스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비인스포츠 프랑스판은 지난 1일 "맨유에서의 현실에 지친 디마리아가 이적을 요청했고 PSG가 발 빠르게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마리아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부진했으나 도움을 많이 올린데다 골도 조금 넣었다. 첫 시즌치고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맨유에 남겠다"고 밝혔다.

디마리아는 지난 시즌 도움 10개를 기록해 세스크 파브레가스(18개·첼시), 산티 카솔라(11개·아스널)에 이어 이 부문 랭킹 3위에 올랐다.

디마리아는 "다른 나라, 다른 리그에서 적응하는 데에 애를 먹은 것이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프리메라리가(스페인)보다 육체적으로 강인한 리그여서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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