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침몰 유람선 선장 “강풍에 선체 통제력 상실”

입력 2015.06.05 (13:45) 수정 2015.06.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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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선장이 사고 당시 속도를 조절해 바람을 이겨내려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선체가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호의 장순원 선장은 중국 신화망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선장과 함께 사고 초기에 구조된 기관장은 갑판을 둘러보고 온 뒤 갑자기 기관실에 물이 들어왔고 조명도 꺼져, 배가 뒤집혔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장 선장이 사고 당시 배를 버리고 먼저 탈출해 선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었지만, 그의 아내도 같은 배를 타고 있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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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침몰 유람선 선장 “강풍에 선체 통제력 상실”
    • 입력 2015-06-05 13:45:44
    • 수정2015-06-05 13:48:01
    국제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선장이 사고 당시 속도를 조절해 바람을 이겨내려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선체가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호의 장순원 선장은 중국 신화망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선장과 함께 사고 초기에 구조된 기관장은 갑판을 둘러보고 온 뒤 갑자기 기관실에 물이 들어왔고 조명도 꺼져, 배가 뒤집혔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장 선장이 사고 당시 배를 버리고 먼저 탈출해 선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었지만, 그의 아내도 같은 배를 타고 있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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