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학교 1,300곳 넘어…강남 일괄 휴업 검토

입력 2015.06.05 (19:05) 수정 2015.06.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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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오늘까지 휴업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천 3백여 곳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강남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월요일 하루 일괄 휴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휴업하는 학교가 계속 증가해 오늘 하루동안 전국 천 3백여개 학교가 휴업했습니다.

유치원이 450여 곳, 초등학교가 630여 곳으로 가장 많고 , 대학도 늘어 15곳이 휴업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휴업 학교가 많아졌습니다.

어제보다 40곳이 더 늘어 백 곳이 됐고 특히 강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메르스 확산과 관련한 주말 상황을 지켜본 뒤 강남지역 학교에 대한 다음주 월요일 하루 '일괄 휴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 확진 환자의 동선이 강남 지역에 집중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주말에 전염병 확산의 추이를 반영해서 일요일에 별도의 조치를 함께 발표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상 학교는 강남교육지원청 관할 유치원과 초중학교 백 60여 곳입니다.

또 각 학교에 단체활동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자체 예산으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구매해 학교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사태 대응을 위한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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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업 학교 1,300곳 넘어…강남 일괄 휴업 검토
    • 입력 2015-06-05 19:07:06
    • 수정2015-06-05 2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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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오늘까지 휴업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천 3백여 곳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강남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월요일 하루 일괄 휴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휴업하는 학교가 계속 증가해 오늘 하루동안 전국 천 3백여개 학교가 휴업했습니다.

유치원이 450여 곳, 초등학교가 630여 곳으로 가장 많고 , 대학도 늘어 15곳이 휴업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휴업 학교가 많아졌습니다.

어제보다 40곳이 더 늘어 백 곳이 됐고 특히 강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메르스 확산과 관련한 주말 상황을 지켜본 뒤 강남지역 학교에 대한 다음주 월요일 하루 '일괄 휴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 확진 환자의 동선이 강남 지역에 집중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희연(서울시교육감) : "주말에 전염병 확산의 추이를 반영해서 일요일에 별도의 조치를 함께 발표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상 학교는 강남교육지원청 관할 유치원과 초중학교 백 60여 곳입니다.

또 각 학교에 단체활동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자체 예산으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구매해 학교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사태 대응을 위한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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