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 4명·확진 42명…격리 증가세 ‘주춤’

입력 2015.06.05 (21:10) 수정 2015.06.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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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4명으로 늘었고 확진 환자도 6명이 추가돼 4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군도 160여 명을 격리 조치했는데요.

하지만 격리 해제자가 늘어 격리대상자 증가폭은 둔화됐습니다.

계속해서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76살 남성은 세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입니다.

암 투병 중 병원에서 첫번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2차 감염 환자였습니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감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 환자는 6명이 추가돼 모두 42명이 됐습니다.

감염자들이 거쳐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사람들로, 모두 3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확진자 등과 동일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서 유전자 검사에서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 준비 중이지만, 33번째 환자는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군대 내 첫 메르스 확진 사례도 나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공군 원사는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에 포함됐습니다.

해군 간부 1명도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 되면서, 군 당국은 모두 160여 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는 지금까지 천 8백여 명이며, 증상이 없어 격리 해제 된 사람은 모두 2백 21명입니다.

현재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 환자는 모두 199명이어서,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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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05 21:11:17
    • 수정2015-06-05 22: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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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4명으로 늘었고 확진 환자도 6명이 추가돼 4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군도 160여 명을 격리 조치했는데요.

하지만 격리 해제자가 늘어 격리대상자 증가폭은 둔화됐습니다.

계속해서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76살 남성은 세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입니다.

암 투병 중 병원에서 첫번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2차 감염 환자였습니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감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 환자는 6명이 추가돼 모두 42명이 됐습니다.

감염자들이 거쳐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사람들로, 모두 3차 감염자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권준욱(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 "확진자 등과 동일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로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서 유전자 검사에서최종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 준비 중이지만, 33번째 환자는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군대 내 첫 메르스 확진 사례도 나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공군 원사는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에 포함됐습니다.

해군 간부 1명도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 되면서, 군 당국은 모두 160여 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메르스 격리 관찰 대상자는 지금까지 천 8백여 명이며, 증상이 없어 격리 해제 된 사람은 모두 2백 21명입니다.

현재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의심 환자는 모두 199명이어서,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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