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그리스로 난민 유입 급증…하루 600여명”

유엔난민기구는 터키를 통해 그리스 동부 섬으로 들어오는 난민들의 수가 최근 하루에 약 600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올 들어 5개월 동안 4만2천여 명이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유럽 유엔본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들어 5개월 동안 그리스에 들어온 난민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00명보다 6배 이상 증가했으며 난민 대부분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출신이라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들어 5개월간 바다를 통해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남부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은 총 8만9,500여 명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