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선’ 고등어, 만선을 기원합니다!

입력 2015.06.06 (06:50) 수정 2015.06.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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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이맘때엔 고등어잡이 어선들이 올해 첫 조업에 나서는데요.

국민생선 고등어를 알리고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대한 출어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색 물줄기가 뱃길을 열어주자, 고등어잡이 어선 수십 척이 뱃고동을 울리며 출발합니다.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한 휴어기를 끝내고 올해 첫 조업에 나선 겁니다.

국민생선, 고등어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성대한 출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임준택(대형선망수협 조합장) : "선망어업을 널리 알리고, 국민생선 고등어를 (잡는) 선망조합이 역할을 다해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조합이 되도록..."

대형 그물을 둘러쳐 고등어떼를 잡는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지역의 전통수산업입니다.

지난해 제주도와 쓰시마 인근 해역 등에서 12만 톤 이상을 잡아, 국내 고등어 소비의 80%를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와 선원 구인난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선원 1,700여 명의 평균 나이는 예순 살에 가깝고, 어선 140 여 척의 평균 선령은 25년이 넘습니다.

<인터뷰> 정태길(선망선원노조위원장) : "선원은 배타러 안오죠, 배도 없고, 고기는 잡아야하고.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출어행사를 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선망업계와 부산시는 출어행사를 해마다 열어 '국민생선', 고등어를 알리고, 구인난 등 수산 업계의 어려움도 풀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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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생선’ 고등어, 만선을 기원합니다!
    • 입력 2015-06-06 06:49:27
    • 수정2015-06-06 0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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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이맘때엔 고등어잡이 어선들이 올해 첫 조업에 나서는데요.

국민생선 고등어를 알리고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대한 출어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색 물줄기가 뱃길을 열어주자, 고등어잡이 어선 수십 척이 뱃고동을 울리며 출발합니다.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한 휴어기를 끝내고 올해 첫 조업에 나선 겁니다.

국민생선, 고등어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성대한 출어 행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임준택(대형선망수협 조합장) : "선망어업을 널리 알리고, 국민생선 고등어를 (잡는) 선망조합이 역할을 다해 국민의 건강을 챙기는 조합이 되도록..."

대형 그물을 둘러쳐 고등어떼를 잡는 '대형선망어업'은 부산지역의 전통수산업입니다.

지난해 제주도와 쓰시마 인근 해역 등에서 12만 톤 이상을 잡아, 국내 고등어 소비의 80%를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기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와 선원 구인난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선원 1,700여 명의 평균 나이는 예순 살에 가깝고, 어선 140 여 척의 평균 선령은 25년이 넘습니다.

<인터뷰> 정태길(선망선원노조위원장) : "선원은 배타러 안오죠, 배도 없고, 고기는 잡아야하고.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출어행사를 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선망업계와 부산시는 출어행사를 해마다 열어 '국민생선', 고등어를 알리고, 구인난 등 수산 업계의 어려움도 풀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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