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영화 ‘연평해전’ 등 개봉 연기

<앵커 멘트>

메르스 여파가 대중문화계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영화 '연평해전'이 개봉을 연기하는 등 영화와 공연의 연기와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소식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일 개봉할 예정이던 '연평해전'이 개봉을 24일로 연기했습니다.

영화사 측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사회 상황과 국민 정서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려던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도 개봉 시기를 8월 이후로 미뤘습니다.

가수들의 공연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습니다.

가수 이문세 씨는 어제 성남에서 가지려던 콘서트를 11월로 연기했고, 전인권 밴드와 가수 김장훈 씨도 공연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그룹 '2PM'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정규 5집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암시하는 감각적인 흑백 사진으로 2PM만의 남성다운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2PM은 오는 15일 새 앨범과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합니다.

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이 KBS '1박 2일'에 출연해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섭니다.

기존 출연자들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이성 친구를 초대하는 특집에 김주혁의 짝으로 나와 톡톡 튀는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