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현장] 유아용 카시트, 잘못 설치하면 ‘부상 위험’
입력 2015.06.06 (21:19)
수정 2015.06.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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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현장입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 요즘 카시트 쓰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유아 사망률을 70%나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런데, 카시트를 규정대로, 제대로 쓰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이러면 안전성에 큰 문제가 생기는데요.
김기화 기자의 실험 영상을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여진씨는 10개월 된 아이를 차에 태울 때마다 애를 먹습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가며 카시트에 앉히고 벨트를 채우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여진(주부) : "장착하기가 어려워서 하다가 실패해서 그냥 태우고 가는 경우가 있어요."
유아용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았거나 아이를 헐겁게 고정시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카시트를 느슨하게 장착한 뒤 충돌 실험을 해봤습니다.
충격으로 카시트가 좌석 앞으로 밀려나면서 아이의 몸이 앞으로 쏠립니다.
이럴 경우 아이의 머리와 다리가 앞 좌석에 부딛히면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카시트를 타기 싫어하거나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아이를 안고 운전할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운전자가 아이를 안고 주행하다 사고가 날 경우, 유아 인형이 부모 품을 벗어나 앞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앞 좌석에 앉았다면 아이가 유리창에 부딪칠 수 잇고, 뒷좌석 역시 위험합니다.
에어백이 터지더라도 아이가 에어백과 부모 사이에 끼어 다칠 수 있습니다.
벨트형 카시트를 장착할 때는 벨트를 꽉 조이고 아이가 10kg미만이면 카시트를 뒤로 돌려서 장착해야 합니다.
아직 목뼈가 제대로 자라지 않은 데다 머리가 무거워 사고로 충격이 올 때 목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재원(카시트 업체 기획실장) : "뒤를 보게끔 카시트 장착을 하게 되면 부딪혔을 때 몸 전체로 충격을 흡수하게 되고 머리와 목 부분에 충격이 그만큼 덜 가기 때문에.."
또 아이를 조수석에 앉히면, 깨진 유리 파편에 아이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설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생활현장입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 요즘 카시트 쓰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유아 사망률을 70%나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런데, 카시트를 규정대로, 제대로 쓰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이러면 안전성에 큰 문제가 생기는데요.
김기화 기자의 실험 영상을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여진씨는 10개월 된 아이를 차에 태울 때마다 애를 먹습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가며 카시트에 앉히고 벨트를 채우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여진(주부) : "장착하기가 어려워서 하다가 실패해서 그냥 태우고 가는 경우가 있어요."
유아용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았거나 아이를 헐겁게 고정시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카시트를 느슨하게 장착한 뒤 충돌 실험을 해봤습니다.
충격으로 카시트가 좌석 앞으로 밀려나면서 아이의 몸이 앞으로 쏠립니다.
이럴 경우 아이의 머리와 다리가 앞 좌석에 부딛히면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카시트를 타기 싫어하거나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아이를 안고 운전할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운전자가 아이를 안고 주행하다 사고가 날 경우, 유아 인형이 부모 품을 벗어나 앞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앞 좌석에 앉았다면 아이가 유리창에 부딪칠 수 잇고, 뒷좌석 역시 위험합니다.
에어백이 터지더라도 아이가 에어백과 부모 사이에 끼어 다칠 수 있습니다.
벨트형 카시트를 장착할 때는 벨트를 꽉 조이고 아이가 10kg미만이면 카시트를 뒤로 돌려서 장착해야 합니다.
아직 목뼈가 제대로 자라지 않은 데다 머리가 무거워 사고로 충격이 올 때 목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재원(카시트 업체 기획실장) : "뒤를 보게끔 카시트 장착을 하게 되면 부딪혔을 때 몸 전체로 충격을 흡수하게 되고 머리와 목 부분에 충격이 그만큼 덜 가기 때문에.."
또 아이를 조수석에 앉히면, 깨진 유리 파편에 아이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설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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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현장] 유아용 카시트, 잘못 설치하면 ‘부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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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06 21:22:08
- 수정2015-06-06 22:56:09
<앵커 멘트>
생활현장입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 요즘 카시트 쓰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유아 사망률을 70%나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런데, 카시트를 규정대로, 제대로 쓰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이러면 안전성에 큰 문제가 생기는데요.
김기화 기자의 실험 영상을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여진씨는 10개월 된 아이를 차에 태울 때마다 애를 먹습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가며 카시트에 앉히고 벨트를 채우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여진(주부) : "장착하기가 어려워서 하다가 실패해서 그냥 태우고 가는 경우가 있어요."
유아용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았거나 아이를 헐겁게 고정시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카시트를 느슨하게 장착한 뒤 충돌 실험을 해봤습니다.
충격으로 카시트가 좌석 앞으로 밀려나면서 아이의 몸이 앞으로 쏠립니다.
이럴 경우 아이의 머리와 다리가 앞 좌석에 부딛히면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카시트를 타기 싫어하거나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아이를 안고 운전할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운전자가 아이를 안고 주행하다 사고가 날 경우, 유아 인형이 부모 품을 벗어나 앞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앞 좌석에 앉았다면 아이가 유리창에 부딪칠 수 잇고, 뒷좌석 역시 위험합니다.
에어백이 터지더라도 아이가 에어백과 부모 사이에 끼어 다칠 수 있습니다.
벨트형 카시트를 장착할 때는 벨트를 꽉 조이고 아이가 10kg미만이면 카시트를 뒤로 돌려서 장착해야 합니다.
아직 목뼈가 제대로 자라지 않은 데다 머리가 무거워 사고로 충격이 올 때 목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재원(카시트 업체 기획실장) : "뒤를 보게끔 카시트 장착을 하게 되면 부딪혔을 때 몸 전체로 충격을 흡수하게 되고 머리와 목 부분에 충격이 그만큼 덜 가기 때문에.."
또 아이를 조수석에 앉히면, 깨진 유리 파편에 아이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설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생활현장입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외출할 때, 요즘 카시트 쓰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유아 사망률을 70%나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 참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런데, 카시트를 규정대로, 제대로 쓰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이러면 안전성에 큰 문제가 생기는데요.
김기화 기자의 실험 영상을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여진씨는 10개월 된 아이를 차에 태울 때마다 애를 먹습니다.
우는 아이를 달래가며 카시트에 앉히고 벨트를 채우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여진(주부) : "장착하기가 어려워서 하다가 실패해서 그냥 태우고 가는 경우가 있어요."
유아용 카시트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았거나 아이를 헐겁게 고정시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카시트를 느슨하게 장착한 뒤 충돌 실험을 해봤습니다.
충격으로 카시트가 좌석 앞으로 밀려나면서 아이의 몸이 앞으로 쏠립니다.
이럴 경우 아이의 머리와 다리가 앞 좌석에 부딛히면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카시트를 타기 싫어하거나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아이를 안고 운전할 경우가 가장 위험합니다.
운전자가 아이를 안고 주행하다 사고가 날 경우, 유아 인형이 부모 품을 벗어나 앞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앞 좌석에 앉았다면 아이가 유리창에 부딪칠 수 잇고, 뒷좌석 역시 위험합니다.
에어백이 터지더라도 아이가 에어백과 부모 사이에 끼어 다칠 수 있습니다.
벨트형 카시트를 장착할 때는 벨트를 꽉 조이고 아이가 10kg미만이면 카시트를 뒤로 돌려서 장착해야 합니다.
아직 목뼈가 제대로 자라지 않은 데다 머리가 무거워 사고로 충격이 올 때 목을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재원(카시트 업체 기획실장) : "뒤를 보게끔 카시트 장착을 하게 되면 부딪혔을 때 몸 전체로 충격을 흡수하게 되고 머리와 목 부분에 충격이 그만큼 덜 가기 때문에.."
또 아이를 조수석에 앉히면, 깨진 유리 파편에 아이가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카시트는 반드시 뒷좌석에 설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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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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