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산 의심환자 2명 ‘1차 검사 양성’

입력 2015.06.07 (07:01) 수정 2015.06.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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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부천과 부산에서 격리된 메르스 의심 환자 두 명이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경기 부천과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된 두 명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의심환자는 친척 관계로 지난달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 병문안 갔다가 14번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차 역학조사를 거쳐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 경기도와 부산시는 해당 의심환자의 동선을 분석해 접촉자들을 격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만수(경기 부천시장) : "(의심환자가) 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난 이후에도 여러 군데를 이동한 정황이 있습니다.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방역 조치를 마쳤습니다."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에서는 7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 10명의 메르스 환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추가 환자 가운데 5명은 서울 대형병원에서 14번째 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았던 환자와 그 보호자로,

이 병원에서만 벌써 7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메르스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력이 높은 14번째 환자가 평택에서 서울까지 타고 간 시외버스도 추적했습니다.

버스 운전사와 승객 2명은 신원을 확인해 자택 격리 조치했으며 나머지 승객 2명은 신원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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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부산 의심환자 2명 ‘1차 검사 양성’
    • 입력 2015-06-07 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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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과 부산에서 격리된 메르스 의심 환자 두 명이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갔다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경기 부천과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된 두 명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의심환자는 친척 관계로 지난달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 병문안 갔다가 14번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차 역학조사를 거쳐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 경기도와 부산시는 해당 의심환자의 동선을 분석해 접촉자들을 격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만수(경기 부천시장) : "(의심환자가) 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난 이후에도 여러 군데를 이동한 정황이 있습니다.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방역 조치를 마쳤습니다."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에서는 7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 10명의 메르스 환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추가 환자 가운데 5명은 서울 대형병원에서 14번째 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았던 환자와 그 보호자로,

이 병원에서만 벌써 7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메르스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전염력이 높은 14번째 환자가 평택에서 서울까지 타고 간 시외버스도 추적했습니다.

버스 운전사와 승객 2명은 신원을 확인해 자택 격리 조치했으며 나머지 승객 2명은 신원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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