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브리핑] 기업들도 ‘메르스’ 비상 외
입력 2015.06.07 (07:17)
수정 2015.06.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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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단체 행사나 중동 출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 체결한 FTA, 자유무역협정의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농축수산 분야의 보완대책이 미흡하다며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이소정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메르스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건 항공업계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에 나섰고 항공사들도 여객기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미정(아시아나 항공 홍보팀) : "예방적 차원에서 전체 여객기 74대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는 수련회를 연기하고, 직원들에게 중동 지역 출장 자제를 지시했습니다.
아예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간호사가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최근 중동에 출장 다녀온 직원 등은 특별관리합니다.
<인터뷰> 노응렬 (SK c&c HR 기획팀) : "매일같이 데일리로 체크하고 있고 글로벌 의료지원 전문기관하고 연계해서 해당 지역에서 (환자) 발생시 바로 연락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가 발효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이 1% 추가 성장하고, 소비자 후생은 15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축수산 분야의 생산 감소액은 1년에 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지태(한국낙농육우협회 기획조정실장) : "뉴질랜드에서 한국과의 FTA 환영 성명까지 냈습니다. 줄도산이 우려되는 거죠.."
정부는 생산자단체 육성, 정책자금 금리 인하, 보험 확대, 수출 지원 등의 피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2025년까지 897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어민단체들은 피해 보전 예산이 부족하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한민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 : "전혀 새로운 대책이 없다는 거죠. 구체적인 사업 예산도 밝히지 않고."
여기에 국회도 대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추가 보완책을 요구할 태셉니다.
<인터뷰> 김우남(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농민들의 불안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런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국회 비준 동의가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다.."
일반 요구르트보다 우유 함량과 유산균이 많은 '농후 발효유'.
새콤달콤한 맛에다 장 건강에도 좋아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김미정(주부) : "장 건강에 좋다고 들었으니까 건강해지라고... (아이들에게 ) 사탕보다는 이런 걸 안심하고 먹이는 편이에요."
한국 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50㎖ 짜리 농후발효유 1병의 당류 함유량은 평균 14.5g.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고량의 3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4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20.1g으로 하루 섭취권고량의 40%에 달했습니다.
마실 때마다 콜라 한 잔의 당류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제란(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 "300ml 용량 제품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다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에는 당류 과다섭취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열량도 제품별로 크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3개 제품은 콜레스테롤과 열량, 지방 등이 표시보다 더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농후 발효유를 고를 때는 가급적 당류가 적게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관련 업체에 당류 첨가량을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단체 행사나 중동 출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 체결한 FTA, 자유무역협정의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농축수산 분야의 보완대책이 미흡하다며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이소정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메르스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건 항공업계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에 나섰고 항공사들도 여객기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미정(아시아나 항공 홍보팀) : "예방적 차원에서 전체 여객기 74대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는 수련회를 연기하고, 직원들에게 중동 지역 출장 자제를 지시했습니다.
아예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간호사가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최근 중동에 출장 다녀온 직원 등은 특별관리합니다.
<인터뷰> 노응렬 (SK c&c HR 기획팀) : "매일같이 데일리로 체크하고 있고 글로벌 의료지원 전문기관하고 연계해서 해당 지역에서 (환자) 발생시 바로 연락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가 발효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이 1% 추가 성장하고, 소비자 후생은 15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축수산 분야의 생산 감소액은 1년에 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지태(한국낙농육우협회 기획조정실장) : "뉴질랜드에서 한국과의 FTA 환영 성명까지 냈습니다. 줄도산이 우려되는 거죠.."
정부는 생산자단체 육성, 정책자금 금리 인하, 보험 확대, 수출 지원 등의 피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2025년까지 897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어민단체들은 피해 보전 예산이 부족하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한민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 : "전혀 새로운 대책이 없다는 거죠. 구체적인 사업 예산도 밝히지 않고."
여기에 국회도 대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추가 보완책을 요구할 태셉니다.
<인터뷰> 김우남(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농민들의 불안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런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국회 비준 동의가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다.."
일반 요구르트보다 우유 함량과 유산균이 많은 '농후 발효유'.
새콤달콤한 맛에다 장 건강에도 좋아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김미정(주부) : "장 건강에 좋다고 들었으니까 건강해지라고... (아이들에게 ) 사탕보다는 이런 걸 안심하고 먹이는 편이에요."
한국 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50㎖ 짜리 농후발효유 1병의 당류 함유량은 평균 14.5g.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고량의 3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4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20.1g으로 하루 섭취권고량의 40%에 달했습니다.
마실 때마다 콜라 한 잔의 당류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제란(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 "300ml 용량 제품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다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에는 당류 과다섭취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열량도 제품별로 크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3개 제품은 콜레스테롤과 열량, 지방 등이 표시보다 더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농후 발효유를 고를 때는 가급적 당류가 적게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관련 업체에 당류 첨가량을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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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07 08: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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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단체 행사나 중동 출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 체결한 FTA, 자유무역협정의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농축수산 분야의 보완대책이 미흡하다며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이소정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메르스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건 항공업계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에 나섰고 항공사들도 여객기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미정(아시아나 항공 홍보팀) : "예방적 차원에서 전체 여객기 74대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는 수련회를 연기하고, 직원들에게 중동 지역 출장 자제를 지시했습니다.
아예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간호사가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최근 중동에 출장 다녀온 직원 등은 특별관리합니다.
<인터뷰> 노응렬 (SK c&c HR 기획팀) : "매일같이 데일리로 체크하고 있고 글로벌 의료지원 전문기관하고 연계해서 해당 지역에서 (환자) 발생시 바로 연락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가 발효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이 1% 추가 성장하고, 소비자 후생은 15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축수산 분야의 생산 감소액은 1년에 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지태(한국낙농육우협회 기획조정실장) : "뉴질랜드에서 한국과의 FTA 환영 성명까지 냈습니다. 줄도산이 우려되는 거죠.."
정부는 생산자단체 육성, 정책자금 금리 인하, 보험 확대, 수출 지원 등의 피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2025년까지 897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어민단체들은 피해 보전 예산이 부족하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한민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 : "전혀 새로운 대책이 없다는 거죠. 구체적인 사업 예산도 밝히지 않고."
여기에 국회도 대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추가 보완책을 요구할 태셉니다.
<인터뷰> 김우남(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농민들의 불안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런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국회 비준 동의가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다.."
일반 요구르트보다 우유 함량과 유산균이 많은 '농후 발효유'.
새콤달콤한 맛에다 장 건강에도 좋아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김미정(주부) : "장 건강에 좋다고 들었으니까 건강해지라고... (아이들에게 ) 사탕보다는 이런 걸 안심하고 먹이는 편이에요."
한국 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50㎖ 짜리 농후발효유 1병의 당류 함유량은 평균 14.5g.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고량의 3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4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20.1g으로 하루 섭취권고량의 40%에 달했습니다.
마실 때마다 콜라 한 잔의 당류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제란(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 "300ml 용량 제품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다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에는 당류 과다섭취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열량도 제품별로 크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3개 제품은 콜레스테롤과 열량, 지방 등이 표시보다 더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농후 발효유를 고를 때는 가급적 당류가 적게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관련 업체에 당류 첨가량을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단체 행사나 중동 출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 체결한 FTA, 자유무역협정의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농축수산 분야의 보완대책이 미흡하다며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이소정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메르스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건 항공업계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에 나섰고 항공사들도 여객기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미정(아시아나 항공 홍보팀) : "예방적 차원에서 전체 여객기 74대에 대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는 수련회를 연기하고, 직원들에게 중동 지역 출장 자제를 지시했습니다.
아예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간호사가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최근 중동에 출장 다녀온 직원 등은 특별관리합니다.
<인터뷰> 노응렬 (SK c&c HR 기획팀) : "매일같이 데일리로 체크하고 있고 글로벌 의료지원 전문기관하고 연계해서 해당 지역에서 (환자) 발생시 바로 연락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가 발효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실질 국내총생산이 1% 추가 성장하고, 소비자 후생은 15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축수산 분야의 생산 감소액은 1년에 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한지태(한국낙농육우협회 기획조정실장) : "뉴질랜드에서 한국과의 FTA 환영 성명까지 냈습니다. 줄도산이 우려되는 거죠.."
정부는 생산자단체 육성, 정책자금 금리 인하, 보험 확대, 수출 지원 등의 피해 대책을 내놨습니다.
2025년까지 897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어민단체들은 피해 보전 예산이 부족하다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한민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 : "전혀 새로운 대책이 없다는 거죠. 구체적인 사업 예산도 밝히지 않고."
여기에 국회도 대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추가 보완책을 요구할 태셉니다.
<인터뷰> 김우남(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 "농민들의 불안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런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국회 비준 동의가 그렇게 간단치 않을 것이다.."
일반 요구르트보다 우유 함량과 유산균이 많은 '농후 발효유'.
새콤달콤한 맛에다 장 건강에도 좋아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인터뷰>김미정(주부) : "장 건강에 좋다고 들었으니까 건강해지라고... (아이들에게 ) 사탕보다는 이런 걸 안심하고 먹이는 편이에요."
한국 소비자원 조사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50㎖ 짜리 농후발효유 1병의 당류 함유량은 평균 14.5g.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섭취 권고량의 3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4개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은 20.1g으로 하루 섭취권고량의 40%에 달했습니다.
마실 때마다 콜라 한 잔의 당류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제란(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 "300ml 용량 제품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다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에는 당류 과다섭취가 우려될 수 있습니다."
열량도 제품별로 크게는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3개 제품은 콜레스테롤과 열량, 지방 등이 표시보다 더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농후 발효유를 고를 때는 가급적 당류가 적게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관련 업체에 당류 첨가량을 줄이도록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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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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