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마을 나흘째 ‘출입 통제’…주민들 생계 차질
입력 2015.06.08 (21:16)
수정 2015.06.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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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전북 순창의 한 마을은 동네 전체가 통제에 들어갔죠?
나흘째 바깥출입이 통제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요,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김치를 담그고, 멸치를 볶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와 나흘째 바깥 출입을 못하고 있는 순창군 한 마을에 보낼 반찬들입니다.
<인터뷰> 김기성(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 "지금 생필품이 부족한 상태에서 김치랑 밑반찬이랑 업체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 등은 바로 여기 마을 앞 통제선을 거쳐 안쪽까지 전달됩니다.
주민들은 생필품은 외부 지원으로 그럭저럭 해결하고 있지만, 걱정은 따로 있습니다.
하루하루 품을 팔아 생계를 잇는 상당수 주민들이 당장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이장 : "농사 안 짓고 일용직으로 벌어먹는 사람들은 생계하고 직접 관련이 되어 있으니까...그런데 그 분들이 돈을 못 버니까.."
수확철을 맞은 이 고장 특산품인 오디 농장, 오늘 오디를 따고 있는 사람들은 순창군 공무원들입니다.
<녹취> 송기홍(순창군 공무원) : "메르스 감염 지역이라고 해서 일손들이 없어요. 그래서 부족한 일손을 저희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18일까지 마을을 통제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연관기사]
☞ [인터랙티브] 메르스 감염 실태, 한눈에 보기
☞ [인터랙티브] 추적! ‘메르스’ 이렇게 퍼졌다!
☞ [인포그래픽] 메르스 발생 및 감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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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바깥출입이 통제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요,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김치를 담그고, 멸치를 볶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와 나흘째 바깥 출입을 못하고 있는 순창군 한 마을에 보낼 반찬들입니다.
<인터뷰> 김기성(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 "지금 생필품이 부족한 상태에서 김치랑 밑반찬이랑 업체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 등은 바로 여기 마을 앞 통제선을 거쳐 안쪽까지 전달됩니다.
주민들은 생필품은 외부 지원으로 그럭저럭 해결하고 있지만, 걱정은 따로 있습니다.
하루하루 품을 팔아 생계를 잇는 상당수 주민들이 당장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이장 : "농사 안 짓고 일용직으로 벌어먹는 사람들은 생계하고 직접 관련이 되어 있으니까...그런데 그 분들이 돈을 못 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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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송기홍(순창군 공무원) : "메르스 감염 지역이라고 해서 일손들이 없어요. 그래서 부족한 일손을 저희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18일까지 마을을 통제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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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마을 나흘째 ‘출입 통제’…주민들 생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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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08 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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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전북 순창의 한 마을은 동네 전체가 통제에 들어갔죠?
나흘째 바깥출입이 통제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요,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김치를 담그고, 멸치를 볶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와 나흘째 바깥 출입을 못하고 있는 순창군 한 마을에 보낼 반찬들입니다.
<인터뷰> 김기성(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 "지금 생필품이 부족한 상태에서 김치랑 밑반찬이랑 업체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 등은 바로 여기 마을 앞 통제선을 거쳐 안쪽까지 전달됩니다.
주민들은 생필품은 외부 지원으로 그럭저럭 해결하고 있지만, 걱정은 따로 있습니다.
하루하루 품을 팔아 생계를 잇는 상당수 주민들이 당장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이장 : "농사 안 짓고 일용직으로 벌어먹는 사람들은 생계하고 직접 관련이 되어 있으니까...그런데 그 분들이 돈을 못 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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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송기홍(순창군 공무원) : "메르스 감염 지역이라고 해서 일손들이 없어요. 그래서 부족한 일손을 저희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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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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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성(순창군 사회복지협의회) : "지금 생필품이 부족한 상태에서 김치랑 밑반찬이랑 업체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 등은 바로 여기 마을 앞 통제선을 거쳐 안쪽까지 전달됩니다.
주민들은 생필품은 외부 지원으로 그럭저럭 해결하고 있지만, 걱정은 따로 있습니다.
하루하루 품을 팔아 생계를 잇는 상당수 주민들이 당장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마을 이장 : "농사 안 짓고 일용직으로 벌어먹는 사람들은 생계하고 직접 관련이 되어 있으니까...그런데 그 분들이 돈을 못 버니까.."
수확철을 맞은 이 고장 특산품인 오디 농장, 오늘 오디를 따고 있는 사람들은 순창군 공무원들입니다.
<녹취> 송기홍(순창군 공무원) : "메르스 감염 지역이라고 해서 일손들이 없어요. 그래서 부족한 일손을 저희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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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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