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9곳으로…대형 병원 5곳 추가로 뚫렸다

<앵커 멘트>

단일병원 기준으로 국내 최대 병상수를 가진 서울 아산병원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확진환자 발생 병원은 3곳이 추가돼 모두 9곳으로 늘었고, 오늘밤 이대 목동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추가로 확진 환자가 나와 경유병원도 최소 28곳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대형병원 3곳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으로 추가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6일 보안직원이 6번 확진 환자를 안내하다 감염됐습니다.

여의도성모병원에선 하루 뒤인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옮겨온 6번 환자를 병실에서 돌보던 사위가 감염됐습니다.

화성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는 지난달 25일 이후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을 썼던 71살 남성과 64살 간병인 등 2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 밤 이대목동과 서울성모병원에서 각각 한 명씩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삼성서울병원을 응급실을 방문한바 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병원은 최소 28곳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에선 성남시의 서울재활의학과의원에 확진 환자가 다녀갔고, 충남에선 공주시 공주현대병원, 대전의 을지대학교병원, 충북에선 옥천군의 옥천성모병원에서 환자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전북에서는 김제시의 김제우석병원과 한솔내과의원에 환자가 다녀갔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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