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 여행 자제”…미국 “여행 괜찮아”

입력 2015.06.09 (21:31) 수정 2015.06.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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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홍콩과 마카오는 여행경보 등을 통해 자국민에게 한국여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미국은 한국 여행 계획을 바꿀 필요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수반이 직접 공항을 찾아 메르스 검역 상황을 점검했던 홍콩.

메르스 대응 단계를 급기야 '경계'에서 '엄중'으로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홍색 여행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한국 여행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병원은 가지 말도록 했습니다.

<녹취> 가오용원(홍콩 식품위생국 국장) : "한국에서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 특히, 3차 감염자 증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차 감염자가 60%에 달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마카오는 한국내 관광 홍보행사를 취소했고, 간호사들에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간호협의회에 참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은 서울의 주한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에 메르스 대책 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자국민의 안전 확보와 정보 수집을 위해서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5일부터 한국을 여행주의국가 1단계에 포함시켰습니다.

3단계중 가장 낮은 단계로, 일상적인 활동은 하되,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역사회 전파는 아니므로 한국 여행계획을 바꿀 필요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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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한국 여행 자제”…미국 “여행 괜찮아”
    • 입력 2015-06-09 21:32:18
    • 수정2015-06-09 2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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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홍콩과 마카오는 여행경보 등을 통해 자국민에게 한국여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미국은 한국 여행 계획을 바꿀 필요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수반이 직접 공항을 찾아 메르스 검역 상황을 점검했던 홍콩.

메르스 대응 단계를 급기야 '경계'에서 '엄중'으로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홍색 여행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한국 여행을 자제하고, 가더라도 병원은 가지 말도록 했습니다.

<녹취> 가오용원(홍콩 식품위생국 국장) : "한국에서 확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 특히, 3차 감염자 증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3차 감염자가 60%에 달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마카오는 한국내 관광 홍보행사를 취소했고, 간호사들에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간호협의회에 참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은 서울의 주한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에 메르스 대책 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자국민의 안전 확보와 정보 수집을 위해서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5일부터 한국을 여행주의국가 1단계에 포함시켰습니다.

3단계중 가장 낮은 단계로, 일상적인 활동은 하되,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역사회 전파는 아니므로 한국 여행계획을 바꿀 필요까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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