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동영상 협박·성폭행 혐의 현직 경찰 수사”

입력 2015.06.10 (07:18) 수정 2015.06.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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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관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내연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내연녀를 성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관 김 모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모 경위는 2년 넘게 내연 관계를 맺어 온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촬영해 둔 성관계 동영상을 여성의 가족에게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이후 수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모 경위는 다른 사람의 자격증과 명의를 빌려 부동산 중개업소를 몰래 운영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내연 관계를 맺어온 여성은 부동산 중개업소에 채용된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박을 견디다 못한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달 김 경위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순찰차 안에서 동료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과, 음주운전 단속을 무마해 주겠다며 여성 운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경찰 조직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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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연녀 동영상 협박·성폭행 혐의 현직 경찰 수사”
    • 입력 2015-06-10 07:19:43
    • 수정2015-06-10 0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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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내연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성관계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내연녀를 성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관 김 모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모 경위는 2년 넘게 내연 관계를 맺어 온 여성이 이별을 통보하자, 촬영해 둔 성관계 동영상을 여성의 가족에게 공개하겠다고 협박하고, 이후 수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모 경위는 다른 사람의 자격증과 명의를 빌려 부동산 중개업소를 몰래 운영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내연 관계를 맺어온 여성은 부동산 중개업소에 채용된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박을 견디다 못한 이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달 김 경위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순찰차 안에서 동료 여성 경찰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과, 음주운전 단속을 무마해 주겠다며 여성 운전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경찰 조직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 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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