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입맛 되찾아 줄 ‘이색 냉국’

입력 2015.06.10 (07:32) 수정 2015.06.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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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입맛 잃으신 분들 계실텐데요.

이럴 때, 얼음 동동 띄운 냉국 생각날때 있죠.

냉국은 간단한 재료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어 주부들에게도 인긴데요.

오늘은 다들 아시는 평범한 오이 냉국 대신, 색다른 냉국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톳을 이용한 냉국입니다.

<인터뷰> 이수정(교수/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톳은 해조류의 모든 영양성분을 다 함유하고 있는 아주 좋은 영양 식품입니다. 특히 섬유소도 풍부하고요. 비타민, 칼슘, 칼륨,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먼저, 톳의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차가운 물로 한번 헹궈줍니다.

그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톳의 식감을 유지합니다.

데친 톳은 찬물에 한 번 더 헹궈야 더욱 쫄깃해 지는데요.

된장 한 숟가락을 넣고 톳과 함께 버무려줍니다.

국물만 봐도 참 구수해보이죠?

마지막으로 파와 홍고추를 송송 썰어 올려주면 톳과 된장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된장 톳냉국 완성!

이번에는 묵은지를 활용해 볼까요?

묵은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썰어줍니다.

그리고 묵은지 국물로 간을 맞추는데요.

물과 김칫국물 비율은 1:1로 하고 묵은지를 넣습니다.

여기에 연두부도 한입 크기로 잘라 넣어줍니다.

시원한 김칫국물이 우러난 묵은지 연두부 냉국입니다.

<인터뷰> 허미숙 (한의사) : “두부는 묵은지에 부족한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더욱 증가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콩나물과 닭가슴살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담백한 냉국입니다.

뜨거운 물에 데친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을 위해 얼음물에 한번 헹궈주고요.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닭 가슴살을 데쳐 결대로 쭉쭉 찢어줍니다.

설탕과 식초, 겨자, 간장을 한 큰술씩 넣으면 되는데요.

콩나물과 닭 가슴살, 형형색색 파프리카까지 올려주면 살찔 걱정 없는 닭 가슴살 냉국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미숙(한의사) : "냉국은 차가워서 재료까지 차가우면 몸속을 차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 닭고기, 모두 다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차갑지 않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초 간단 요리법으로 만든 냉국! 맛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김주영(경기도 고양시) : “날씨도 덥고 요리하기 힘든데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입맛도 돌아오고 좋네요.“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단시간에 만드는 별미 냉국!

여름철 입맛 잡고 더위도 날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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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입맛 되찾아 줄 ‘이색 냉국’
    • 입력 2015-06-10 07:38:33
    • 수정2015-06-10 0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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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입맛 잃으신 분들 계실텐데요.

이럴 때, 얼음 동동 띄운 냉국 생각날때 있죠.

냉국은 간단한 재료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어 주부들에게도 인긴데요.

오늘은 다들 아시는 평범한 오이 냉국 대신, 색다른 냉국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톳을 이용한 냉국입니다.

<인터뷰> 이수정(교수/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톳은 해조류의 모든 영양성분을 다 함유하고 있는 아주 좋은 영양 식품입니다. 특히 섬유소도 풍부하고요. 비타민, 칼슘, 칼륨,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먼저, 톳의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 차가운 물로 한번 헹궈줍니다.

그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톳의 식감을 유지합니다.

데친 톳은 찬물에 한 번 더 헹궈야 더욱 쫄깃해 지는데요.

된장 한 숟가락을 넣고 톳과 함께 버무려줍니다.

국물만 봐도 참 구수해보이죠?

마지막으로 파와 홍고추를 송송 썰어 올려주면 톳과 된장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된장 톳냉국 완성!

이번에는 묵은지를 활용해 볼까요?

묵은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썰어줍니다.

그리고 묵은지 국물로 간을 맞추는데요.

물과 김칫국물 비율은 1:1로 하고 묵은지를 넣습니다.

여기에 연두부도 한입 크기로 잘라 넣어줍니다.

시원한 김칫국물이 우러난 묵은지 연두부 냉국입니다.

<인터뷰> 허미숙 (한의사) : “두부는 묵은지에 부족한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더욱 증가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콩나물과 닭가슴살이 어우러진 시원하고 담백한 냉국입니다.

뜨거운 물에 데친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을 위해 얼음물에 한번 헹궈주고요.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닭 가슴살을 데쳐 결대로 쭉쭉 찢어줍니다.

설탕과 식초, 겨자, 간장을 한 큰술씩 넣으면 되는데요.

콩나물과 닭 가슴살, 형형색색 파프리카까지 올려주면 살찔 걱정 없는 닭 가슴살 냉국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허미숙(한의사) : "냉국은 차가워서 재료까지 차가우면 몸속을 차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 닭고기, 모두 다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몸이 차갑지 않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초 간단 요리법으로 만든 냉국! 맛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김주영(경기도 고양시) : “날씨도 덥고 요리하기 힘든데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입맛도 돌아오고 좋네요.“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단시간에 만드는 별미 냉국!

여름철 입맛 잡고 더위도 날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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