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3명 추가’ 환자 108명으로 늘어…2명 또 사망

입력 2015.06.10 (09:29) 수정 2015.06.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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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 발생하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발생 환자수가 어제보다 늘었는데, 이로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전체 환자수는 108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세자리수를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14번째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다른 2명은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에서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1명은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대책본부는 이번 확진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98번째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에 지난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105번째 확진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확진자로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는 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8번째 사망자는 62살 남성으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이 있었고, 9번째 사망자는 75살 여성입니다.

한편, 어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에 대해서는 최종 감염여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10시 반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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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13명 추가’ 환자 108명으로 늘어…2명 또 사망
    • 입력 2015-06-10 09:30:51
    • 수정2015-06-10 09: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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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 발생하고 2명이 사망했습니다.

발생 환자수가 어제보다 늘었는데, 이로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전체 환자수는 108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세자리수를 돌파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 14번째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다른 2명은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에서 16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1명은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르스대책본부는 이번 확진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98번째 확진자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에 지난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105번째 확진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확진자로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추가로 숨져 총 사망자는 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8번째 사망자는 62살 남성으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이 있었고, 9번째 사망자는 75살 여성입니다.

한편, 어제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에 대해서는 최종 감염여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10시 반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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