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청문회 마지막날, ‘병역·사건 수임’ 검증

입력 2015.06.10 (12:21) 수정 2015.06.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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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증인과 참고인을 상대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증인과 참고인들을 불러 병역 문제와 전관예우, 삼성 X파일 사건 등 황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먼저 병역면제 판정을 내린 당시 군의관 등을 상대로 여당 의원들은 병역 면제가 부정하게 판정될 가능성은 없지 않느냐고 질의했고 야당 의원들은 병역 회피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당시 군의관은 국방부 신검 규칙에 따라 행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노회찬 전 의원을 상대로 삼성 X파일 사건 등을 질의했고 노회찬 전 의원은 당시 중앙지검 2차장이던 황 후보자는 공정한 법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또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상대로 전관 예우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오늘 청문회를 마친 뒤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조율에 나설 예정이지만 진통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내일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뒤 모레 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황 후보자는 병역 면제만으로도 결격 사유가 충분하다며 국민은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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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청문회 마지막날, ‘병역·사건 수임’ 검증
    • 입력 2015-06-10 12:23:56
    • 수정2015-06-10 1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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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사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증인과 참고인을 상대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 여야는 증인과 참고인들을 불러 병역 문제와 전관예우, 삼성 X파일 사건 등 황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증하고 있습니다.

먼저 병역면제 판정을 내린 당시 군의관 등을 상대로 여당 의원들은 병역 면제가 부정하게 판정될 가능성은 없지 않느냐고 질의했고 야당 의원들은 병역 회피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당시 군의관은 국방부 신검 규칙에 따라 행정적으로 판단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노회찬 전 의원을 상대로 삼성 X파일 사건 등을 질의했고 노회찬 전 의원은 당시 중앙지검 2차장이던 황 후보자는 공정한 법집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또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상대로 전관 예우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여야는 오늘 청문회를 마친 뒤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조율에 나설 예정이지만 진통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내일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뒤 모레 인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황 후보자는 병역 면제만으로도 결격 사유가 충분하다며 국민은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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