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메르스 확산 저지’ 총력전

입력 2015.06.10 (19:09) 수정 2015.06.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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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서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미 확진 환자가 생긴 곳은 확산 저지에 사력을 다하고 있고, 환자가 없는 곳은 메르스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는 청정지역인 전라남도,

보건소 직원들이 섬마을을 찾았습니다.

인접한 전북 순창 등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과 위생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 신수환(신안군 압해면 보건지소장) : "전남에서는 (메르스)발생 사례는 없다고 하지만 서울에서 계속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청정지역이라 할 수 없고 항상 조심해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은 모든 주관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경로당 3백여 곳을 폐쇄하고 체육센터와 관광시설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부산시도, 보건소 직원이 하루 두 번씩 자택을 방문해 증상을 확인하는 등 접촉자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천(부산시 건강체육국장) : "다른 사람들하고의 어떤 접촉도 금지합니다. 그렇게 지금 감시를 하는데 이 분들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1대 1로 밀착 감시를 하죠."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과 등굣길 학생들은 발열기를 통해 증상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인접한 경남 김해시는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시외버스와 경전철의 모든 차량에 대해 매일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대형 병원마다 건물 바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해 의심자 진료와 상담을 위해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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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메르스 확산 저지’ 총력전
    • 입력 2015-06-10 19:10:13
    • 수정2015-06-10 19: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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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곳곳에서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미 확진 환자가 생긴 곳은 확산 저지에 사력을 다하고 있고, 환자가 없는 곳은 메르스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확진환자가 없는 청정지역인 전라남도,

보건소 직원들이 섬마을을 찾았습니다.

인접한 전북 순창 등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과 위생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나선 겁니다.

<인터뷰> 신수환(신안군 압해면 보건지소장) : "전남에서는 (메르스)발생 사례는 없다고 하지만 서울에서 계속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여기도 청정지역이라 할 수 없고 항상 조심해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은 모든 주관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경로당 3백여 곳을 폐쇄하고 체육센터와 관광시설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부산시도, 보건소 직원이 하루 두 번씩 자택을 방문해 증상을 확인하는 등 접촉자 관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천(부산시 건강체육국장) : "다른 사람들하고의 어떤 접촉도 금지합니다. 그렇게 지금 감시를 하는데 이 분들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1대 1로 밀착 감시를 하죠."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과 등굣길 학생들은 발열기를 통해 증상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인접한 경남 김해시는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시외버스와 경전철의 모든 차량에 대해 매일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대형 병원마다 건물 바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해 의심자 진료와 상담을 위해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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