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취약한 ‘공짜 와이파이’…자칫 해커 표적

입력 2015.06.15 (07:43) 수정 2015.06.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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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길거리나 카페 등에서 와이파이 이용해 인터넷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무료라 부담이 없지만, 보안에 취약해 자칫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무선 공유기의 관리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을 조작하자 새로운 와이파이망이 생깁니다.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하자, 그럴싸한 사이트가 나옵니다.

업데이트를 하려면 파일을 하나를 다운받으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오른쪽이 통신망으로 접속한 정상 사이트.

이 사이트는 해커가 미리 만들어놓은 가짜입니다.

업데이트 파일도 물론, 악성코드를 심기 위한 미끼입니다.

공유기에는 인터넷 주소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주소록, DNS서버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정 사이트를 골라 주소를 바꿔 해킹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김재기(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생) : "해커가 임의로 수정한 서버로 접속하게 해서/원본 사이트가 아니라 해커에 의해서 조작된 사이트가 나오도록..."

요즘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공개 와이파이를 쓰는 사람들은 늘고 있습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해킹의 덫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공유기를 이용해서 무선으로 인터넷 접속하는 모든 디바이스들의 영향을 미칠 수가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공유기의 관리자와 사용자가 각각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와이파이로 돈을 거래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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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 취약한 ‘공짜 와이파이’…자칫 해커 표적
    • 입력 2015-06-15 07:45:03
    • 수정2015-06-15 08: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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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길거리나 카페 등에서 와이파이 이용해 인터넷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무료라 부담이 없지만, 보안에 취약해 자칫 해커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무선 공유기의 관리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을 조작하자 새로운 와이파이망이 생깁니다.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하자, 그럴싸한 사이트가 나옵니다.

업데이트를 하려면 파일을 하나를 다운받으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오른쪽이 통신망으로 접속한 정상 사이트.

이 사이트는 해커가 미리 만들어놓은 가짜입니다.

업데이트 파일도 물론, 악성코드를 심기 위한 미끼입니다.

공유기에는 인터넷 주소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주소록, DNS서버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정 사이트를 골라 주소를 바꿔 해킹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 김재기(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생) : "해커가 임의로 수정한 서버로 접속하게 해서/원본 사이트가 아니라 해커에 의해서 조작된 사이트가 나오도록..."

요즘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공개 와이파이를 쓰는 사람들은 늘고 있습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해킹의 덫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주(고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공유기를 이용해서 무선으로 인터넷 접속하는 모든 디바이스들의 영향을 미칠 수가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공유기의 관리자와 사용자가 각각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와이파이로 돈을 거래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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