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찬물이 두려워요…시린 이 치료는?
입력 2015.06.15 (08:44)
수정 2015.06.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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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이가 시려서 찬물 못 마시는 분들 많죠.
심할 경우 바람만 쐬어도 고통스럽다고 하는데요.
시린 이 때문에 치료를 받는 국내 환자가 한해 12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탕이나 얼음 같은 거 우두둑 씹어 먹지 말고, 이와 잇몸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시린 이 예방법과 치료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 해소를 위해 얼음이 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많이 찾는데요.
이때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낀 경험 있으신가요? 이가 시린 현상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치아머리의 가장 바깥쪽 부분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구조로 싸여있고 그 안에 상아질이라는 조금 더 부드러운 구조가 있는데 그 상아질이 노출돼서 치아가 예민하고 시리게 느껴지는 현상을 보통 '시린 이'라고 하죠."
처음에는 치아 세균막인 플라크로 시작해 심해지면 치아 뿌리까지 녹아내리는 치주염으로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시린 이가 나타납니다.
부쩍 이가 시려서 치과를 찾은 분인데요.
<인터뷰> 김남경(서울시 관악구) :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좀 시큰시큰하고 그랬거든요. 크게 생각 안 하고 참고 지내다가 요즘 물 마실 때도 시린 느낌이 있어서."
이가 시린 이유가 충치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바로, 너무 열심히 한 양치질 때문이었는데요.
칫솔질을 강하게 한 것이 치아를 마모시킨 겁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잘못된 칫솔질이나 씹는 힘이 너무 강한 경우에 치경부 마모가 일어나서 시린 경우가 있고요. 치아에 잔금이 가거나 마모가 많이 된 경우, 배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도 시린 이가 될 수 있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져 박테리아의 공격을 받거나, 잇몸이 무너지는 현상도 시린 이의 원인입니다.
시린 이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감각을 완화하는 연고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바르거나, 레진을 씌우는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임플란트를 하거나 잇몸을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시린 이는 평소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한데요. 칫솔모가 딱딱한 칫솔의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고, 좌우로 문질러 닦는 것이 아니고 위아래로 닦아주는 양치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만 닦지 말고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잇몸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닦으면 되고요.
양치를 한 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잇몸 사이를 깨끗이 하면 치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시린 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에 한 번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산성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질 하지 마시고요. 양치 전에 먼저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아가 깨지지 않도록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이갈이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습관 조절이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시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양치질 정확한 방법으로 하시고요.
규칙적인 치아 검진도 잊지 마세요.
이가 시려서 찬물 못 마시는 분들 많죠.
심할 경우 바람만 쐬어도 고통스럽다고 하는데요.
시린 이 때문에 치료를 받는 국내 환자가 한해 12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탕이나 얼음 같은 거 우두둑 씹어 먹지 말고, 이와 잇몸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시린 이 예방법과 치료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 해소를 위해 얼음이 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많이 찾는데요.
이때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낀 경험 있으신가요? 이가 시린 현상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치아머리의 가장 바깥쪽 부분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구조로 싸여있고 그 안에 상아질이라는 조금 더 부드러운 구조가 있는데 그 상아질이 노출돼서 치아가 예민하고 시리게 느껴지는 현상을 보통 '시린 이'라고 하죠."
처음에는 치아 세균막인 플라크로 시작해 심해지면 치아 뿌리까지 녹아내리는 치주염으로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시린 이가 나타납니다.
부쩍 이가 시려서 치과를 찾은 분인데요.
<인터뷰> 김남경(서울시 관악구) :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좀 시큰시큰하고 그랬거든요. 크게 생각 안 하고 참고 지내다가 요즘 물 마실 때도 시린 느낌이 있어서."
이가 시린 이유가 충치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바로, 너무 열심히 한 양치질 때문이었는데요.
칫솔질을 강하게 한 것이 치아를 마모시킨 겁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잘못된 칫솔질이나 씹는 힘이 너무 강한 경우에 치경부 마모가 일어나서 시린 경우가 있고요. 치아에 잔금이 가거나 마모가 많이 된 경우, 배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도 시린 이가 될 수 있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져 박테리아의 공격을 받거나, 잇몸이 무너지는 현상도 시린 이의 원인입니다.
시린 이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감각을 완화하는 연고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바르거나, 레진을 씌우는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임플란트를 하거나 잇몸을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시린 이는 평소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한데요. 칫솔모가 딱딱한 칫솔의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고, 좌우로 문질러 닦는 것이 아니고 위아래로 닦아주는 양치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만 닦지 말고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잇몸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닦으면 되고요.
양치를 한 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잇몸 사이를 깨끗이 하면 치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시린 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에 한 번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산성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질 하지 마시고요. 양치 전에 먼저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아가 깨지지 않도록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이갈이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습관 조절이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시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양치질 정확한 방법으로 하시고요.
규칙적인 치아 검진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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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5 0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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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려서 찬물 못 마시는 분들 많죠.
심할 경우 바람만 쐬어도 고통스럽다고 하는데요.
시린 이 때문에 치료를 받는 국내 환자가 한해 12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탕이나 얼음 같은 거 우두둑 씹어 먹지 말고, 이와 잇몸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시린 이 예방법과 치료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 해소를 위해 얼음이 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많이 찾는데요.
이때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낀 경험 있으신가요? 이가 시린 현상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치아머리의 가장 바깥쪽 부분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구조로 싸여있고 그 안에 상아질이라는 조금 더 부드러운 구조가 있는데 그 상아질이 노출돼서 치아가 예민하고 시리게 느껴지는 현상을 보통 '시린 이'라고 하죠."
처음에는 치아 세균막인 플라크로 시작해 심해지면 치아 뿌리까지 녹아내리는 치주염으로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시린 이가 나타납니다.
부쩍 이가 시려서 치과를 찾은 분인데요.
<인터뷰> 김남경(서울시 관악구) :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좀 시큰시큰하고 그랬거든요. 크게 생각 안 하고 참고 지내다가 요즘 물 마실 때도 시린 느낌이 있어서."
이가 시린 이유가 충치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바로, 너무 열심히 한 양치질 때문이었는데요.
칫솔질을 강하게 한 것이 치아를 마모시킨 겁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잘못된 칫솔질이나 씹는 힘이 너무 강한 경우에 치경부 마모가 일어나서 시린 경우가 있고요. 치아에 잔금이 가거나 마모가 많이 된 경우, 배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도 시린 이가 될 수 있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져 박테리아의 공격을 받거나, 잇몸이 무너지는 현상도 시린 이의 원인입니다.
시린 이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감각을 완화하는 연고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바르거나, 레진을 씌우는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임플란트를 하거나 잇몸을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시린 이는 평소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한데요. 칫솔모가 딱딱한 칫솔의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고, 좌우로 문질러 닦는 것이 아니고 위아래로 닦아주는 양치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만 닦지 말고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잇몸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닦으면 되고요.
양치를 한 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잇몸 사이를 깨끗이 하면 치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시린 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에 한 번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산성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질 하지 마시고요. 양치 전에 먼저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아가 깨지지 않도록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이갈이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습관 조절이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시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양치질 정확한 방법으로 하시고요.
규칙적인 치아 검진도 잊지 마세요.
이가 시려서 찬물 못 마시는 분들 많죠.
심할 경우 바람만 쐬어도 고통스럽다고 하는데요.
시린 이 때문에 치료를 받는 국내 환자가 한해 12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사탕이나 얼음 같은 거 우두둑 씹어 먹지 말고, 이와 잇몸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데요.
시린 이 예방법과 치료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증 해소를 위해 얼음이 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 많이 찾는데요.
이때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낀 경험 있으신가요? 이가 시린 현상은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치아머리의 가장 바깥쪽 부분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구조로 싸여있고 그 안에 상아질이라는 조금 더 부드러운 구조가 있는데 그 상아질이 노출돼서 치아가 예민하고 시리게 느껴지는 현상을 보통 '시린 이'라고 하죠."
처음에는 치아 세균막인 플라크로 시작해 심해지면 치아 뿌리까지 녹아내리는 치주염으로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시린 이가 나타납니다.
부쩍 이가 시려서 치과를 찾은 분인데요.
<인터뷰> 김남경(서울시 관악구) :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좀 시큰시큰하고 그랬거든요. 크게 생각 안 하고 참고 지내다가 요즘 물 마실 때도 시린 느낌이 있어서."
이가 시린 이유가 충치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바로, 너무 열심히 한 양치질 때문이었는데요.
칫솔질을 강하게 한 것이 치아를 마모시킨 겁니다.
<인터뷰> 장혜숙(치과의사) : "잘못된 칫솔질이나 씹는 힘이 너무 강한 경우에 치경부 마모가 일어나서 시린 경우가 있고요. 치아에 잔금이 가거나 마모가 많이 된 경우, 배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도 시린 이가 될 수 있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이 넓어져 박테리아의 공격을 받거나, 잇몸이 무너지는 현상도 시린 이의 원인입니다.
시린 이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감각을 완화하는 연고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바르거나, 레진을 씌우는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임플란트를 하거나 잇몸을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시린 이는 평소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올바른 양치 습관이 중요한데요. 칫솔모가 딱딱한 칫솔의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고, 좌우로 문질러 닦는 것이 아니고 위아래로 닦아주는 양치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만 닦지 말고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잇몸을 지그시 눌러주면서 닦으면 되고요.
양치를 한 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잇몸 사이를 깨끗이 하면 치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시린 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에 한 번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뷰> 최은혜(치과의사) : "산성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질 하지 마시고요. 양치 전에 먼저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아가 깨지지 않도록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이갈이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습관 조절이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시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양치질 정확한 방법으로 하시고요.
규칙적인 치아 검진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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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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