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준 절차 ‘난항’…국회법은 ‘조율 시도’

입력 2015.06.15 (12:16) 수정 2015.06.15 (14: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언제 할지를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는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막판 조율을 시도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18일, 목요일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에는 새 총리가 출석해 답변해야 한다며 늦어도 모레, 수요일까지는 국회 인준 절차를 마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이 계속해서 거부하면 국회의장에게도 모레까지는 인준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주 심사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한 것도 메르스와 가뭄 등 국정 전반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인사청문회가 부실하게 진행돼 추가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월,화,수 사흘은 국민적 여론을 보는 기간으로, 18일 이전에는 본회의 소집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총리 후보자 인준안 대응 방침과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국회법 개정안의 중재안을 놓고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를 시도한 뒤, 중재에 실패하더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이송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리 인준 절차 ‘난항’…국회법은 ‘조율 시도’
    • 입력 2015-06-15 12:18:01
    • 수정2015-06-15 14:15:21
    뉴스 12
<앵커 멘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언제 할지를 두고 여야가 맞서고 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국회법 개정안을 놓고는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막판 조율을 시도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18일, 목요일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에는 새 총리가 출석해 답변해야 한다며 늦어도 모레, 수요일까지는 국회 인준 절차를 마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이 계속해서 거부하면 국회의장에게도 모레까지는 인준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주 심사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한 것도 메르스와 가뭄 등 국정 전반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인사청문회가 부실하게 진행돼 추가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월,화,수 사흘은 국민적 여론을 보는 기간으로, 18일 이전에는 본회의 소집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총리 후보자 인준안 대응 방침과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국회법 개정안의 중재안을 놓고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를 시도한 뒤, 중재에 실패하더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이송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