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에 미래 거는 대기업들

입력 2015.06.15 (12:49) 수정 2015.06.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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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쌀 생산에 새로운 방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도 쌀 산업에 미래를 걸고 있습니다.

<리포트>

논 위를 나는 무선 조종 헬기.

볍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이 방법은 볏모를 기르는 과정이 필요 없어 생산 비용이 절감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볍씨가 물에 뜨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한 대형 철강업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았습니다.

방법은 쇳가루.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미세한 쇳가루를 볍씨에 묻혀 무겁게 만든 뒤 가라앉히는 겁니다.

실제로 쇳가루를 묻힌 볍씨는 대부분 논에 잘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 소노베 아키오(JFE스틸 부장) : "저희의 쇳가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가능성을 (쌀 생산에) 걸어 보고 싶습니다."

이 철강업체는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방식이 보급되면 쇳가루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볍씨 전용 쇳가루 생산을 신 사업 분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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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쌀’에 미래 거는 대기업들
    • 입력 2015-06-15 12:51:39
    • 수정2015-06-15 12:58:46
    뉴스 12
<앵커 멘트>

쌀 생산에 새로운 방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도 쌀 산업에 미래를 걸고 있습니다.

<리포트>

논 위를 나는 무선 조종 헬기.

볍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이 방법은 볏모를 기르는 과정이 필요 없어 생산 비용이 절감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볍씨가 물에 뜨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한 대형 철강업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았습니다.

방법은 쇳가루.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미세한 쇳가루를 볍씨에 묻혀 무겁게 만든 뒤 가라앉히는 겁니다.

실제로 쇳가루를 묻힌 볍씨는 대부분 논에 잘 가라앉았습니다.

<인터뷰> 소노베 아키오(JFE스틸 부장) : "저희의 쇳가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가능성을 (쌀 생산에) 걸어 보고 싶습니다."

이 철강업체는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방식이 보급되면 쇳가루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볍씨 전용 쇳가루 생산을 신 사업 분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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