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 대부분 정상 수업…휴업률 5.8%

입력 2015.06.16 (07:37) 수정 2015.06.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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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일제 휴업이 끝난 뒤 대부분의 경기도 내 학교가 수업을 정상화했습니다.

그러나 감염 우려 등으로 자진 결석한 학생도 천 7백 명이 넘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문 앞에 학생들이 줄을 서서 체온을 잽니다.

<녹취> "메르스 때문에 열나는지 체크할 거예요. 자, 통과예요."

세정제로 손을 씻게 하고, 열이 나는 학생들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녹취> "보건실, 보건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다시 체크..."

<녹취> "선생님 사랑합니다!"

일제 휴업이 끝난 뒤 첫 등교일, 경기 지역 학교 휴업률은 5.8%였습니다.

자체 휴업을 결정한 260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 수업을 진행한 겁니다.

각급 학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미리 방역하고, 학생들에게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녹취>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수업 결손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원만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도록 요청을 했고요."

그러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감염 우려로 등교하지 않았거나 발열 등으로 결석한 학생도 천 7백여 명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혜진(학부모) : "저희도 불안해서...학교에서도 강의를 해주신다고 해서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그런 것도 확인하고 가려고요."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가 권장됐지만, 일부 학교에선 이 체온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도 내 휴업 사태가 이번 주 중 정리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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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학교 대부분 정상 수업…휴업률 5.8%
    • 입력 2015-06-16 07:42:38
    • 수정2015-06-16 07:50:12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일제 휴업이 끝난 뒤 대부분의 경기도 내 학교가 수업을 정상화했습니다.

그러나 감염 우려 등으로 자진 결석한 학생도 천 7백 명이 넘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문 앞에 학생들이 줄을 서서 체온을 잽니다.

<녹취> "메르스 때문에 열나는지 체크할 거예요. 자, 통과예요."

세정제로 손을 씻게 하고, 열이 나는 학생들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녹취> "보건실, 보건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다시 체크..."

<녹취> "선생님 사랑합니다!"

일제 휴업이 끝난 뒤 첫 등교일, 경기 지역 학교 휴업률은 5.8%였습니다.

자체 휴업을 결정한 260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 수업을 진행한 겁니다.

각급 학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미리 방역하고, 학생들에게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녹취>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수업 결손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원만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도록 요청을 했고요."

그러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감염 우려로 등교하지 않았거나 발열 등으로 결석한 학생도 천 7백여 명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혜진(학부모) : "저희도 불안해서...학교에서도 강의를 해주신다고 해서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그런 것도 확인하고 가려고요."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가 권장됐지만, 일부 학교에선 이 체온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도 내 휴업 사태가 이번 주 중 정리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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